안녕 민이라고 해... 일본에선 날 잇몸사마라 불러 내안에 느그들 이따아.. SBS 룸싸롱 사장, \'조폭 형님 학교 간다!\' [뉴시스 2004.10.19 16:47:31]          【서울=뉴시스】"등에 새겨진 산수화 문신!", "턱 밑의 칼자국!"SBS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세상에 이런 일이 \'\'형님 학교 간다!(연출 이윤민)\'\'를 오는 21일 밤 8시55분 방송한다. 한 중학교에 등장한 범상치 않은 외모의 사나이! 그의 정체는 지난 19년의 조직폭력배 생활을 청산하고 학교로 돌아온 형님, 정재화. 낮에는 학생으로 밤에는 룸싸롱 사장으로 조직의 형님이 중학생 된 사연! 2004년10월 21일, 형님의 이중생활을 전격 공개한다. 등교시간 늦을까 앞 다투어 뛰는 학생들 사이로 검은 차 한 대가 유유히 등장 하는데, 아침 등교부터 남다른 형님. 그가 학교에 온 뒤부터 달라진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주위는 전하는데, 학교는 형님이 평정한다!학교에서는 금연! 담배 냄새를 귀신같이 알아채는 형님 앞에서 몰래 담배 핀 학생들은 줄행랑치기 바쁘고 선생님은 하늘이다. 선생님한데 덤비는 겁 없는 아이들도 형님의 한마디면 순한 양이 된다는데…,담임 선생님은 학급분위기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형님이 고맙기만 하다고. 형님의 하루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밤이 되면 룸살롱 사장님으로 180도 변신해 아우들 챙기랴~ 사업 관리하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삶을 살고 있는 형님!아직 책을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수업시간에 졸기도 하지만, 큰 뜻이 있기에 학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데~ 중간고사를 앞두고 아우들과 함께 룸살롱에서 책을 펴는 형님! 과연 형님은 중간고사를 잘 치를 수 있을까?<관련사진 있음>민성진기자 sung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