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탤런트 윤계상이 비에 이어 반전드라마의 주연으로 열연한다.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에 출연, 연기자 전업에 성공한 윤계상이 SBS ‘일요일이 좋다’의 메인 코너인 ‘반전드라마’에 11월 중순부터 등장, 다시 연기를 선보인다. 현재 일요일 저녁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등극을 눈앞에 둔 ‘일요일이 좋다’는 지난 8월부터 반전드라마 코너를 신설, 일요일 오후 시청자들의 시선끌기에 총력을 기울인 SBS 주말 메인프로그램이다. 최근엔 토요일 저녁 오락프로그램인 ‘X맨을 찾아라’를 코너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공격적인 시도로 시청률 상승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중이다. 윤계상이 출연할 반전드라마는 코믹한 내용과 독특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코너. 에릭을 비롯한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앞서 드라마 출연을 통해 검증받은 연기력을 다시 한 번 확인 받는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에릭을 선두로 현재 비가 열연 중인 반전드라마는 윤계상을 세 번째 주자로 낙점한 상태다. 아직 상대 배역과 내용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윤계상 측은 이번 캐스팅에 상당히 만족하는 분위기다. 윤계상 측은 “형수님 열아홉 이후 시청자들과 제작관계자들로부터 `연기자로서 가능성있다`는 호평을 얻었다”며 “이 참에 연기의 고삐를 더욱 죄겠다”고 말했다. ‘형수님은 열아홉’ 이후 휴식 중에 있는 윤계상은 현재 모 통신업체 CF에 출연 중에 있으며 영화 ‘발레 교습소’(감독 변영주)의 개봉(12월 3일)을 기다리고 있다. 박정민 기자 (boh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