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 버릴 것만 같은... 日그라비아 슈퍼스타 오구라 유코의 매력    일본 그라비아 아이돌계의 슈퍼스타로 오랫동안 군림하고 있는 오구라 유코(21)가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지난 2001년 개설된 약 9천명 규모의 \'몽테스큐\'를 비롯, 약 30여개의 팬카페가 활동 중이다. 오구라 유코는 그라비아 아이돌로 일본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라비아 아이돌은 수영복 사진집을 전문적으로 내는 미소녀 모델로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직업이다. 유두와 성기, 체모 노출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AV 모델과 구분된다. 얼굴은 앳되고 순수한 미소녀형에 볼륨감 있는 글래머 몸매가 그라비아 아이돌로서의 최상의 조건이라 불린다. 오구라 유코는 바로 이러한 최상의 조건을 모두 갖춰 오랫동안 그라비아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고수하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존재다. 얼굴은 백치미가 넘치는 동그랗고 큰 눈에 청순한 표정이지만 수영복을 입은 몸매 라인은 비록 왕가슴은 아니지만 섹시함을 발산한다. 162cm의 아담한 키에 갸냘픈 듯 하지만 꽤 볼륨감 있는 32-22-33(B컵).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일본의 일반적인 아이돌 스타와 달리 그녀는 도쿄 시부야 거리에서 길거리 스카우트된 경력으로도 유명하다. 그라비아 아이돌로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TV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최근에는 음반을 발매, 가수 활동까지 겸하고 있다. 첫 싱글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섹시한 핑크색 간호사 복장으로 남성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던 오구라 유코는 앞으로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히는 데에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얼마 전 일본의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방송계 아이돌스타인 우에토 아야와 함께 한국 여행 가이드 코너에 참가, "한국이 너무 좋아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던 오구라 유코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원상 명예기자 2004/06/18 22:57 입력 : 2004/06/23 18:03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