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써클, 2집 발표함께 인기 급상승 여성 4인조 써클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2집 앨범 <매직 아이스>를 발표한 써클은 미소녀의 이미지를 벗어나 성숙한 여인의 체취로 탈바꿈,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확실히 느낌이 달라요. 팬들의 반응에 묵직하게 힘이 실리는 듯해요. 쉽게 떠날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지요." 한보람(17) 이지현(18) 시리유키(15) 에구치유카(17)로 구성된 한·일 합작그룹. 써클의 인기는 타이틀곡 <썸딩>의 상승속도와 음반 판매량에 그대로 나타난다. 댄스곡 \'It\'s All Right\'는 세련된 멜로디와 대중적인 구성으로 편안하게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매력적인 여성들로 탈바꿈한 써클의 변모를 그대로 드러내는 노래다. 경쾌한 멜로디 라인과 더불어 멤버들끼리 서로 감싸안는 듯한 코러스, 발성의 완급조절, 그리고 성숙해진 음색 등이 매력적이다. 발표한지 보름만에 10위권을 치고 올라오는 기세도 놀랍다. 노래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정상정복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반판매도 호조. 현재의 분위기로는 목표량 달성이 무난하리라는 예상이다. 써클은 2집 앨범 목표량을 최소 40만장 이상으로 잡고 있다. 이미 10만장은 넘어선 상태이며 하루 주문량도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있다. 써클은 팬들의 사랑을 토대로 한·일간 음악 교류에 첨병 역할을 할 생각이다. Y2K보다 앞선 최초의 한·일 합작그룹으로서의 자존심이다. 써클은우선 \'It\'s All Right\'로 국내에서 사랑을 받은 뒤 7월께 일본으로 진출할예정이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