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스타 사진작가 구본창씨가 문근영 주연의 영화 \'댄서의 순정\'(감독 박영훈) 티저 포스터를 찍었다. 25일 제작사 컬처캡미디어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양쯔강 평원의 소주 지역 주장(周莊)이라는 곳에서 \'댄서의 순정\' 포스터를 찍었다. 주장은 하루 평균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정도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곳. 국내 티저 포스터 촬영으로는 드물게 중국까지 가서 찍은 이유는 극중 장채린(문근영)이 옌볜 출신 소녀로 한국에 오기 전 대륙의 모습이 잘 드러나야 하기 때문. 더욱이 구씨 역시 "촬영장은 이국적이면서도 중국 생활의 모습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 답사팀이 일주일간 헌팅에 나서 겨우 주장을 찾아내기에 이르렀다. 구씨는 여러 흑백사진을 꿰매고 이어붙이는 등 파격적인 사진 작업 외에도, 지금까지 \'서편제\' \'태백산맥\' \'축제\' 등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비롯해 연극 \'천년의 수인\' 등의 포스터를 촬영해온 스타 사진작가다. 옌볜소녀가 한국에 들어와 맑고 순수한 사랑에 눈 뜨는 이야기인 \'댄서의 순정\'은 오는 11월 크랭크 인해서 내년 4월 개봉할 예정이다. minji2002@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