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타이트해~ 손예진 "베드신 특별한 거부 반응 없어요!"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5 19:38]   "베드신에 대한 특별한 거부 반응은 없어요!" 신세대 스타 손예진이 베드신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25일 오후 4시 50분께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감독 이재한,제작 싸이더스) 시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특별히 베드신에 대한 거부 반응이 없으며 좋은 작품에서 꼭 필요하다면 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속에서도 베드신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철수(정우성 분)가 침대에 수진(손예진분)을 눕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에서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중 상황(알츠하이머병에 걸린)이 실제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영화속 장면처럼 헤어지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계속된 멜로 캐릭터에 대해서는 "영화가 끝나면 다른 작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생기지만 막상 실제 상황이 닥치면 멜로 연기를 좀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생겨 다시 멜로에 몰두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손예진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주겠다는 순애보의 남자 철수(정우성분)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