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제니 주노\' 촬영장 방문, "친구야~ 힘내" [고뉴스 2004-10-27 11:18]   (고뉴스=이희진 기자)15세에 엄마 아빠가 되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제니, 주노>(제작 컬처캡미디어.감독 김호준)의 촬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영화 <제니, 주노>는 아기를 갖게 된 15세의 학생 커플이 어른들로부터 아기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스릴만점의 감동 코미디 장르다. 지난 24일 일산 호곡중학교에서 공개된 촬영 분은 학교 옥상에서 제니(박민지 분)가 주노(김혜성 분)에게 비밀을 고백하는 장면. 눈을 감고 있던 제니가 눈을 번쩍 뜨면서 "내 몸속에서 아가가 자라고 있는 거 같아."라며 아랫배를 가리킨다. 실제 중고등학생들인 50여명의 조연과 엑스트라들도 이날 촬영에서는 최고의 팀웍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너무 잘 어울려 노는 바람에 통제하기가 힘들 정도. 실제로 김호준 감독은 "선생님이 된 듯한 기분"이라고 촬영장 분위기를 설명한다. 한편 이날 촬영장에는 영화 <어린 신부>의 문근영이 방문, 후배 연기자들의 사기를 높여주었다. 15세 아빠로 등장하는 김혜성의 둘도 없는 친구로 알려진 문근영은 <어린신부>의 김호준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응원을 펼쳤다. 실화여부를 두고 1일 접속자수 16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인터넷 소설 원작의 영화 <제니, 주노>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heejin@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짤방은 \'감상\'만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