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댄서의 순정`위해 하루 5시간 맹연습 `Shall We Dance?``어린신부` 문근영이 댄스 스포츠 현역 국가대표로부터 춤을 사사하고 `춤의 요정`으로 거듭난다. 문근영의 소속사인 김흥겸 씨는 28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씩 서울 강남 논현동 연습실에서 춤 연습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영화배우지만 춤을 별도로 배울 시간이 없었던 (문)근영에게 댄스 스포츠는 정말 어려운 장르"라면서 "하지만 스텝부터 밟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제법 모양새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이 춤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건 지난 9월 중순부터.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 언니를 대신해 졸지에 댄스 스포츠 대회에 나가는 인생역전을 담은 영화 속 캐릭터 때문이었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댄스 스포츠의 경우 혼자가 아닌 파트너와의 호흡이 절대적이라 이와 관련해 적잖이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문근영은 춤 연습과 관련, 맥스무비와의 인터뷰에서 "댄스 스포츠를 처음에는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정말 힘들었다"면서 "파트너끼리 서로 기를 공유하고 힘 같은 걸 느껴주게 해야 하는데,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춤이 언뜻 생각하기에는 섹시하고 야할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순수하다는 느낌을 준다"면서 "연습은 했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 걱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근영은 최근 중국 옌볜에서 이뤄진 티저포스터 촬영에서 큐사인 직후 10초도 안 돼 눈물연기를 선보여 "역시 명배우"라는 주위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영화 `댄서의 순정`은 조선족 최고의 무용수인 언니 대신 서울을 방문한 정채린(문근영 분)의 가슴 시리고 애틋한 사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11월 초 크랭크인해 내년 봄께 개봉될 예정이다. ----------------------------------------------------- 영화망해도 근영이는 보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