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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 너네만 <쥬라기 공원> 만드냐 ? "

영구갤 2004.10.30 04:02:23
조회 1066 추천 0 댓글 27






사진은 D-war 제주도 약천사 씬중 하나 입니다. 동양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완공 8년이 걸린 절의 외관을 보고 헐리웃 스텝들이 Amazing을 연발 했답니다. (촬영에 참여한 국내스텝의 말을 빌리자면.) 저 불상이 동양 최대 크기의 좌불상이랍니다. 그리고 저 두사람은 아마 노승과 동자승인듯 합니다.... 저 노승과 천상에서 여의주를 품고있는 \'나린\'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보낸 전사 화랑이 이무기 \'발키르\'와 그의 추종세력(ATROX 병사들)과 싸우다가 결국 둘다 죽는것 같군요. 이 액션씬은 제주도 안덕계곡과 용머리 바위, 등에서   크레인 두대와 선박 1대 (용머리 바위 해안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 든답니다.) 이용해서 액션씬 찍었답니다. 특히 노승의 액션에 심혀를 기울였다고 하더군요. 장풍도 쏘고..경공술도 한답니다.;; ------------------------------------------------------------------------- 심형래 " 너네만 <쥬라기 공원> 만드냐 ? " Q. "용가리"를 통해서 많이 배웠다고 얘기를 계속 하는데. A. 그렇다. 참 많이 배웠다. 사실 나만 배워서도 안 되는 것이다. 전 스탭이 배웠다. 왜 디즈니와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을 보면 아무래도 노하우가 쌓인 디즈니쪽이 낫지 않나. 우리도 이렇게 노하우를 차근차근 쌓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노하우가 돈이다. 먼젓번에 왜 100억원이 넘어갔냐 하면, 합성이 잘 안 되더라. 실사와 3D가 따로 놀았다. 그래서 계속 다시 만들고 하다보니 돈이 엄청나게 들더라. 그렇게 기술을 익혔다. 그리고 이마지카나 도미노 같은 기계를 사와서 인력을 일본이나 유럽으로 보내 공부를 시켰다. 그러다보니 현재 기획중인 3D 애니메이션 <골든 아일랜드>를 위해 테스트용 화면을 만들어봤는데 퀄리티가 할리우드영화 못지않다. 해보니까 그렇게 되더라. Q. 공룡영화를 자꾸 만드는 이유는 뭔가. A. 나도 솔직히 공룡 나오는 것 별로 안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로마의 휴일>이라든가 <리오의 사나이>라든가 이런 작품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이쪽 길이다, 이거다. 그래서 내 목표는 칸에서 뭐 황금종려상을 받고 하는 게 아니라 수출을 많이 하는 것, 산업화쪽이다. 영화도 하나의 제품이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볼 수 있는 영화가 중요하다. 미국에서 만드는 영화가 그렇지 않나. 물론 <서편제> <춘향뎐> 같은 영화도 있어야겠지만 내가 하려는 영화는 <쥬라기 공원>이라든가, <고질라> <울트라맨> <파워레인저> <포켓몬스터> 이런 쪽이다. 나는 이런 판타지영화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가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예술성 추구하는 사람은 그렇게 만들어 가지고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방법론이 다른 것을 갖고 한쪽의 논리에 끼워맞추려고 하면 안 된다. Q. 사실 그동안 탈바가지 뒤집어쓴 채 만든 영화로도 수출을 많이 했고, 흔히 말하는 B급전략으로 재미를 보지 않았나. 그런데 왜 굳이 돈도 많이 들이고 노하우도 부족한 블록버스터영화를 만들려고 하나. A. 외국에 나가봐라. 그런 정도 영화는 누구든지 만들 수 있다. 누구든지 만들 수 있는 영화를 만들면 안 된다. 사실 내가 들이는 1천만달러 규모는 세계시장에 나가면 별 것도 아니다. 이 돈은 세계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자본이라고 본다. Q.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 A. <골든 아일랜드>와 <피시 워>가 <D-war>의 뒤를 잇는다. <피시 워>는 핵실험 등으로 돌연변이가 된 물고기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이야기이고, 주무대는 도쿄가 될것이다. 독도문제도 약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골든 아일랜드>는 파리들이 황금섬으로 가서 벌이는 모험을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 <콘돌>은 두 집안의 수호신이 과거에서 현재까지 싸움을 벌인다는 이야기이며 <아이 워나 고 홈>은 월남전 당시 요인암살 특무를 맡았던 한국인이 미국으로 건너가 킬러로 활동하며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월남전신의 경우 특수효과가 굉장할 것이다. <용가리> 2편도 제작한다. Q. 개그맨으로서도 최고 자리에 올랐다. 왜 그렇게 영화에 집중하는가. A.솔직히 나는 혼자 먹고사는 것엔 어려움이 없다. 전국의 수만개의 유흥업소가 다 내 은행인 셈이다. 하지만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난 진짜 스필버그는 꺾어보고 싶다. 어릴 때는 미국, 일본이 크고 위대해 보였는데 개그맨이다보니 항상 고정관념 깨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너네만 <쥬라기 공원> 만드냐, 하는 생각을 품고 있다. 누가 알아주지 않지만 나는 여기에 나름의 사명감을 느낀다. 글 문석 기자ssoo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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