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표사마가 이영애보다 인기 좋3 -------------------------------------------------------------------------------------------- 최민수, "아버지의 명예 때문에 했던 말인데..." [조이뉴스24 2004-10-29 12:08]   <조이뉴스24>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했던 말인데..." 탤런트 최민수가 SBS \'야인시대\' 측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이전에 그가 했던 발언이 뒤늦게 화제에 오르고 있다. 그는 극 중에서 아버지 고 최무룡씨가 임화수에게 심하게 폭행당하는 장면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9월 2억원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때 "이번 소송에서 질 경우 이민을 불사하겠다"며 자신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 터프가이의 대명사로 알려진 그였기에 현재로선 \'남아일언 중천금\' 운운하며 그의 이민을 강요하는 네티즌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ID justis01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나는 대로 아무 말이나 내뱉는 건 분명 잘못이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불쾌하다"는 글로 그를 비난했다. 하지만 그가 궁지에 몰리자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최민수를 옹호하는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ID domotoshin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자기 아버지가 그런 식으로 그려졌는데 가만히 있을 자식이 어디 있겠는가" 라는 글을 남겨 최민수의 당시 상황을 이해한다는 뜻을 표현했다. 또한 ID wan9525을 사용하는 네티즌은 "공인으로서 공석에서 한 말에 책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누구나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야만 그를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려는 각오를 표현하기 위해 한 말을 굳이 꼬투리를 잡아 더 큰 상처를 남길 필요가 있느냐는 것. 현재 MBC \'한강수 타령\'에 출연 중인 그가 패소의 아픔을 딛고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