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장동건이 런던 관광청에게서 100억짜리 보험을 선사받았다. 지난 23-25일 영국 런던에서 화보집 촬영을 했던 장동건에게 런던 관광청이 100 억원 보험을 들어준 것. 런던과 옥스포드 등지의 고성(古城)에서 촬영했는데, 이곳 은 역사가 오래된 곳이라 문화재급의 건물과 물건이 곳곳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이러한 고성 촬영은 무조건 보험에 가입해야 허가받을 수 있다. 이 보험금을 런던 관광청 한국지사에서 장동건 대신 지급한 것. 12월 출시할 장동건 화보집은 도쿄, 런던,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촬영을 마쳤으 며 다음달 서울을 마지막으로 촬영이 종료된다. \'오피셜, 프리미엄 박스\'라는 제목 으로 화보집과 DVD로 구성돼 있다. 12월 20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으로 일본에서는 벌써 권당 1만5천 엔의 높은 가격에 책정돼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촬영한 사진은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반듯한 신사의 이미지를 표현한 런던과 달리 바르셀로나에서는 히피풍의 패션을 선 보인다. 미리 본 사진 속의 장동건은 어깨 위까지 기른 머리를 풀어헤치듯 흘러내리 게 했고, 턱수염을 길렀으며, 거친 사나이의 모습이었다. 장동건은 29일 크랭크인을 알리는 고사를 시작으로, 이정재와 주연을 맡은 곽경 택 감독의 영화 \'태풍\' 촬영에 전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