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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타령' 김민선, "철들어가는 과정이 즐겁다"

깜찍루니 2004.10.30 09:20:48
조회 703 추천 0 댓글 14






\'한강수타령\' 김민선, "철들어가는 과정이 즐겁다" [연합뉴스 2004.10.29 15:15:23]          [사진1설명] 드라마 한강수타령에 출연 중인 김민선[사진2설명] 드라마 한강수타령에 출연 중인 김민선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화끈하게 춤을 추는 모습 속에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가득하다. 그러나 찬바람이 쌩쌩 부는 쓸쓸한 벤치에 앉아 \'\'이런내가 싫다\'\'며 울먹인다. 김민선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에 쏙 들어오고 있다. MBC TV 주말극 \'\'한강수타령\'\'(극본 김정수, 연출 최종수)에서 그가 맡은 윤나영은 많은 딸들의 심경을 표출한다. 화려한 삶을 꿈꾸지만 고단한 현실은 그걸 이뤄주지 않는다. 가족이 있어, 자신을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어 사실은 행복한데, 그게 행복인 줄 모른다. 마치 철모르는 딸처럼. ▲\'\'어머니의 딸\'\'이기에 두말없이 선택한 배역윤나영은 그렇기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딸\'\'이다. 김민선은 "그냥 사랑을갈구하는 젊은 여인이었으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 \'\'하류인생\'\'을 끝낸 뒤 심신이 지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자임과 동시에 \'\'어머니의 딸\'\'로 그려져 있었다. 철없는 딸이 철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어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현실을 그대로 담는 듯한 대사가 그를 즐겁게 한다. "\'\'이 XX야, XX하지마\'\' 같은 대사를 내뱉는다. 사실 방송하기 곤란한 육두문자다. 그럼에도 그걸 말하는 나나 시청자들이 모두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만큼 \'\'한강수타령\'\'이 우리 삶과 닮아 있기 때문인 것 같다."머리끄덩이를 잡고 언니의 애인을 가로채려는 여자와 피흘리는 \'\'전투\'\'를 하고,껌을 질겅질겅 씹어대며, 가족들의 가슴에 못박는 말을 하고 있지만 그는 누구보다도 가족을 사랑한다. 이같은 윤나영의 모습은 자신있고, 거침없이 연기하는 김민선이 있기에 사랑받는다. "영화 \'\'하류인생\'\'이 엄마를 이해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면, \'\'한강수타령\'\'은 부딪히며 깨지며 철들어가는 딸의 모습을 엄마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하며그의 눈은 금세 붉어진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는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 못다한말이 너무나 많은데…"라며 잠시 목이 잠긴다. 이내 그는 "이 드라마를 어머니에게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촬영 중"이라고 고백했다. ▲난 김민선이다"누가 뭐래도 난 김민선이다. 어떤 역을 하고 있어도 결국 김민선 속에 있는 무엇인가를 끄집어내는 과정이다."연기를 계속하게 된 계기가 특이하다. "생각없이 뮤직비디오를 찍고, 잡지 모델을 했는데 너무 못했다. 그래서 남들은 어떻게 하나, 잘 할 때까지 한번 해보지 뭐,그런 오기가 생겼다"고 말한다. 그의 연기관은 뚜렷했다. 그리고 목표 역시. "카메라 앞에서 액팅한다는 것, 누군가 다른 인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민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해내야 하는데, 뭔가를 표현하고 나면 결국 내안에 모든 게 다 있었다. 뭘 해야 할지, 어떤 이미지로 보여야 할지 고민하는 게 아니라 낮에는 윤나영으로 살다, 집에 와선 김민선으로 살 수 있으면 된다."배우에겐 아주 간단하면서도 참 큰 꿈이다. 그렇게 살 수 있는 연기자가 되기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니다. 진지한 그의얼굴을 보며 이렇게 생각하면서 카메라 앞에 서는 연기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라는생각을 갖게 한다. ▲빼놓을 수 없는 식구 자랑인터뷰 중 한동안 그는 \'\'한강수타령\'\' 식구들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이렇게 배우들끼리, 배우와 스태프들끼리 사이가 좋은데 어떻게 시청자들이 따뜻한 드라마로느끼지 않겠느냐"면서. 어쩌다 보니 그가 선후배 사이의 딱 가운데.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배우고, 후배들의 열정에 뜨끔한다. "나영이가 계속 소리 지르고, 악을 써댄다. 그래서 목이 많이 상했는데 얼마 전(김)혜수 언니가 목에 좋은 거라며 영양제 같은 것을 건네줬다. 정말 고마웠다."사려 깊은 봉태규, 언제나 성실한 이윤지를 보면서도 많은 것을 보고 느낀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쁘고 날씬한데 죽어도 안뜨는 배우 1순위 김민선. 과연 대세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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