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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문근영 사진이다. 퍼가라

1 2004.10.30 11:33:18
조회 995 추천 0 댓글 8




▲PLAY 버튼을 클릭하시면 <댄서의 순정> 포스터 촬영현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햇살이 어울리는 배우, 문근영 가을 햇살을 흠뻑 받고 있는 문근영을 보고 있자니 눈이 부시다. 화장의 두께로도 가릴 수 없는 날카로운 빛이건만 그녀의 얼굴에 앉으면 펄이 든 분이 되어 반짝거리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이 착시현상이 18살이라는 어린 나이니까, 원래 피부가 좋아서라는 뻔한 이유 때문만은 아닌 듯 하다. 문근영은 자연광이 무척 잘 어울리는 배우다. 깍고 세워주는 인공적인 조명 밑에서보다 화창한 햇살 아래서 문근영이라는 배우가 가진 자연스러운 매력, 유쾌한 웃음은 돋보인다. 하지만 오늘 문근영의 얼굴에는 빛처럼 환한 미소보다 눈물이 만들어내는 엷은 그늘이 짙다. 가만 보고 있으면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묘한 표정이다. 10월 20일, 중국 소주 지역에 위치한 주장 내에서 진행된 <댄서의 순정>의 티저 포스터 현장. 문근영은 첫사랑의 그리움에 눈물짓는 연변 소녀 정채린의 모습을 담기 위해 연신 그렁그렁한 눈물을 짓고 있는 중이다. 인적 드문 거리에서의 촬영을 위해 새벽 4부터 부터 깨어있던 터라 세번째 촬영에서는 다소 지쳐보이기도 했지만 촬영 싸인이 떨어지면 금새 다시 연변소녀의 얼굴로 돌아온다. 사진은 예쁘게 나올 지 몰라도 현장의 분위기는 장난이 아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기웃거리는 관광객들과 중국인들 특유의 고성(무언가를 집어던지며 싸우고 있는 것 같은)으로 보고 있는 사람까지 가끔 혼이 나갈 정도다. 첫사랑의 아련함이나 먼 그리움 같은 맑은 감성을 연신 떠올려야 하는 모델의 고충이 짐작가고도 남을 정도. 늘 현장을 함께 한다는 외할머니의 말처럼 문근영은 \'힘이 남아돌아서 늘 깡총깡총 뛰어\'다닐 나이에, \'제일 어리니까 활기도 제일 많잖아요\'라는 말로 스텝을 안심시킬 만큼 조숙한 문근영. 그러나 오늘 유난히 힘이 넘치는 이유는 바쁜 딸과 함께 여행하기 위해 휴가를 낸 아빠와 엄마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인 듯 했다. \'예의바르게, 하지만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러우려고도 하지 마라\'는 조언을 해준다는 그의 부모님은 카메라가 조준하는 곳을 피해 하루종일 근영의 근처를 지켰다. 최초의 해외 로케이션 티저 포스터 촬영 상해에서 2시간을 족히 달려 도착한 이 곳은 중국 양자강 평원의 소주 지역에 위치한 주장(周莊)으로 평일에만도 20만명의 관광객이 든다는 유명 관광지다. <천년호> 등 중국에서 찍는 한국영화의 현지진행을 돕는 현지 코디네이터 김수현씨가 일본서적에서 사진을 보고 낙점한 이곳은 양장강에서 뻗어나온 수로 위에 배를 띄워 베니스를 연상시킬 만큼 이국적인 곳. 그러면서도 구비구비 좁은 골목을 들어서면 중국의 일상생활이 연상될만큼 옛스럽다. 국내 티져 포스터로는 드물게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된 이유도 이런 중국 특유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잡아내기 위해서라고. <댄서의 순정> 티저 포스터 촬영은 <영원한 제국>, <죽어도 좋아>의 포스터를 찍은 구본창 사진작가가 맡았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문득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눈물짓는 소녀의 그리움\'을 포스터에 담고 싶었던 구작가는 문근영의 얼굴에서 \'어린 나이에 맞는 순수함과 동시에 또래 소녀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와 진심\'을 살리는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어린 신부>이후 깜찍하다는 찬사를 무수히 들어왔던 문근영 역시 \'이 영화에서는 전보다 조금 성숙한, 하지만 첫사랑의 풋풋하고 어설픈 모습은 잃지 않는 연기\'를 하고 싶어했다. 촬영의상 역시 극중 배역인 연변소녀 장채린이 입었을 법한 중국풍 의상과 하얀색 스웨터, 무릎까지 오는 빛 바랜 갈색치마들로 소녀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여성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옷들로 준비됐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랑의 느낌 담았어요 마지막 촬영이 있었던 오후 5시. 연신 그리움에 흔들리는 얼굴을 만들어내는 그녀를 보며 문득 \'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라고 노래하던 예전의 모습이 떠올랐다. "무슨 생각을 하며 그런 감정을 만들어내냐"고 물으니 "아직 사랑은 한 번도 못해봐서 상상으로 상황을 그리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풍부한 경험에서 이것저것 끄집어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아예 경험하지 않은 백지상태가 상상할 수 있는 게 많아 좋다"는 말을 덧붙이는 모습에는 배우로서의 강단이 들어있다. <댄서의 순정>은 연변소녀 장채린이 조선족 최고 스포츠 댄서인 언니를 대신해 한국에 들어와 맑고 순수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멜로영화다. <중독>의 박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상대역인 영세 역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박건형이 맡는다. 11월 중순 크랭크인 될 영화를 위해 문근영은 얼마 전부터 댄스 스포츠와 연변 사투리, 약간의 중국어를 익히고 있는 중이다. <댄서의 순정>은 2005년 1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내년 4월에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주연배우 문근영 인터뷰 보러가기 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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