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냐, 드라마 출연이냐’ 이효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이효리가 드라마와 영화를 놓고 두 가지 중 어느 것을 먼저 해야할 지 선택해야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효리의 소속사인 DSP의 심병철 실장은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영화에 동시 캐스팅됐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건 솔직히 무리”라고 밝혔다. 하지만 드라마 영화 양쪽 모두 이효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이효리는 내년 1월 17일 SBS TV `내 사랑 진아`(연출 장용우)에 캐스팅돼 다음 달부터 촬영에 돌입해야 한다. 급한건 영화쪽도 마찬가지. 이효리로 주인공을 선택했지만 남자를 구하기 못해 애를 먹던 영화 `공즉시색`측은 얼마전 파트너로 이완을 결정했고 다음달 중순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놓았다. 개봉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동시에 영화와 드라마를 진행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 또한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다. 심 실장은 “이효리가 연기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설혹 많다 하더라도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해선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없다”면서 “결국 시간차를 두고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이효리가 어떤 선택을 할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경철기자 (anycall@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