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게임즐기는 난 `플레이`보이"   \'남자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남자.\' 　 바로 원빈(27)이다. 그의 이름 앞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른다. \'톱스타\' \'조각 미남\' \'4대천왕\' \'꽃미남\' 등이 모두 그를 일컫는 말이다. 　 뿐만 아니다. \'흥행보증수표\'로 불리기도 한다. 그가 출연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국내 최초로 1,0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런 그가 올가을 관객들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영화 <우리형>(감독 안권태·제작 진인사 필름)을 통해서다. 　 이 영화는 국내 팬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팬까지 국내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들며 \'흥행의 돛\'을 달았다. 특히 그는 여성팬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남자 스타들과 달리 남성팬과 여성팬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원빈―플레이보이? 　 원빈과 플레이보이(playboy). 과연 어떤 상관관계일까.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과 각종 스포츠 플레이(Play). 바로 그의 취미생활이다. 쉬는 날이면 그는 절친한 지인들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긴다. "게임에 열중해 끼니를 거른 적도 있다"는 게 지인들의 깜짝 고백이다. 　 그의 완성미 넘치는 몸매의 비결인 스포츠는 그에겐 또 하나의 세상이다. 테니스와 각종 유산소운동 역시 그가 여가생활을 즐기는 방법이다. 　 보너스 하나 더. 바로 낚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낚시는 그에게 마음의 평온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다. 경기도 일대의 낚시터에서 모자를 눌러쓰고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그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굿데이] 김수진 기자 aromy@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