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복 윤은혜 시트콤 `방방` 연기 첫도전   윤은혜가 첫 연기 도전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윤은혜는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KBS 시트콤 <방방>(극본 장덕균·연출 양기선)에서 사무실 직원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출연한다. 여성 댄스그룹 베이비복스의 막내로 얼굴을 알린 뒤 여러 쇼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감춰진 끼를 슬며시 드러내더니 연기에도 첫발을 내민 것이다. <방방>은 \'방방\'광고기획사에서 벌어지는 일과 사랑에 얽힌 상황을 코믹하게 엮은 시츄에이션 콩트. 박준형·강성범·김영철 등 인기 개그맨들이 중심이 돼 현란한 개인기와 애드립으로 극을 이끌어 간다. 윤은혜는 사무실 유일한 얼짱 성수현, 김영철과의 삼각 로맨스를 벌이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가수이자 연기초보자인 윤은혜가 뛰어난 개인기를 가진 개그맨들 사이에서 \'연기자 홀로서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구나 첫 작품이 시트콩이라 극중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 위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러나 윤은혜는 \'열정과 노력\'으로 자기 자리 찾기에 한창이다. 윤은혜는 대본연습은 물론 아이디어회의 시간에도 한번 빠지는 법이 없다. 때때로 개그맨들이 깜짝 놀라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한다. 윤은혜의 성실한 모습에 박준형 등 출연진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좀더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칭찬했다. 윤은혜는 "매번 하나라도 더 배운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굿데이] 허진우 기자 zzzmaster@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