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디가족에서 어리버리 켈리로 나올때 존내 이뻤다 본좌급이시다 경배하라 (고뉴스=권연태 기자)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쇼프로면 쇼프로, CF면 CF! 유진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잘 나갈때의 이효리와 비교 된다. 여성 라이벌그룹 핑클과 SES 대표주자의 바통터치를 이룰 기세다. 이효리는 잘나갈 때 섹스어필 이미지가 강했지만 유진은 실력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지난해 여름 불어닥친 이효리 신드롬은 정말 대단했다. 이효리의 한마디 한마디가 스포츠신문의 1면을 장식했고 심지어 종합지 1면도 \'이효리 신드롬\'을 다룰정도 였다. MBC를 제외한 연말가요상을 5개나 휩쓸었으며 2003년 네이버, 다음, 야후 등 각종포털의 최고의 연예인 검색키워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모교인 국민대 축제 일정이 이효리 일정에 맞춰 변경되기도 했으며 출신고등학교인 서문여고도 덩달아 유명세를 탔다. 당시 법무부장관 강금실장관이 \'강효리\'라는 별칭으로 회자될 정도 였다. 강남 룸살롱계도 이효리 신드롬은 예외가 아니었다. 외모가 조금이라도 이효리를 닮은 여성만 보면 돈다발을 꺼내 들고 스카우트 공세를 펼쳤다. 손님들이 너도나도 \'이효리를 닮은 아가씨\'만 찾아 \'닮은꼴 이효리\'가 있느냐 없느냐가 업소 매상을 좌우하기 때문이었다. ▲ 2004는 유진 열풍 2004 가을 연예계에 유진 열풍이 불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효리는 섹스 어필 이미지가 강했다면 유진은 노래와 연기로 승부하는 코드가 다를 뿐이다. 유진은 최근 "2집 후속곡인 \'폭풍의 언덕\' 활동을 하고 싶어도 SBS 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촬영 일정 때문에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아쉽다"고 즐거운 푸념을 했다. 유진은 <러빙 유> 이후 2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가급적 가수활동을 자제하고 싶다는 뜻을 소속사에 전했다고 한다. 실제 팬들도 "유진의 연기가 <러빙 유> 보다 안정됐다"며 유진의 연기를 호평했다. 이 바람에 SBS 드라마스페셜 <남자가 사랑할때>를 통해 연기자로 새 출발한 박정아가 연기력과 시청률의 유탄을 맞기도 했다. 유진은 요즘 물밀 듯이 밀려드는 CF로도 즐거운 가을을 맞고 있다． 방송계에서는 유진을 "가수 가운데 가장 성공적으로 연기자가 될 것이다"라며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섞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런 호평에 힘입어 유진은 요즘 화장품, 통신, 패션등 최고의 스타만을 선호하는 프라임 CF가 밀려들고 있다．유진 소속사는 29일 안산의 쇼핑몰 메따앙과 1년 3억의 조건으로 지면 CF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진은 각종 쇼프로에서는 재치있고 귀여운 모습을 한껏 뽐 낼 뿐만아니라 지난 추석특집 여자 연예인 씨름대회에서는 왕중왕에 올라 몸을 아끼지 않는 건강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효리 나, 죽지 않았어! 섹스어필과 이미지로 승부했던 이효리! 노래와 연기로 승부하는 유진! 대중문화평론가들은 이효리의 섹시미 승부는 끝났다고 단언한다. 그러나 이효리의 스타성과 상품성은 여전히 최고라고 평가한다. 다만 이효리가 어떻게 새 모습으로 변신 할수 있느냐가 \'제2의 신드롬\'의 관건이다. 이효리는 내년 1월 17일 SBS <내 사랑 진아>와 영화 <공즉시색>으로 연기자로 변신한다. 만능엔터테이너로 다져진 내공을 연기로서 활짝 피우겠다는 전략이다. 성공열쇠는 이효리가 쥐고 있다. 섹시미로 굳어진 이미지가 변신을 할수 있을까? 유진보다 연기를 잘할까?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촬영하는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등 연예 관계자들은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효리가 만능 엔터테이너로 타고난 끼와 스타성을 지니고 있어 능히 이미지 변신을 해낼 것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이미 방송계에서 "가수 가운데 가장 성공적으로 연기자가 될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진! 그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영화와 드라마로 \'제 2의 신드롬\'을 만들어 내려하는 이효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출신 만능 엔터테이너들의 진검승부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hotdog@gonews.co.kr <고뉴스 www.go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