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은 남자답고 앤디는 귀엽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염정아가 신화 멤버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지난 25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에 그룹 신화 이지훈 등과 함께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염정아는 6명의 신화 멤버에 대해 가감없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염정아가 가장 먼저 언급한 사람은 맏형 에릭. 염정아는 "에릭은 TV에서 보던 것과 같이 실제 모습도 남자답고 과묵하다"고 말했다. 이어 "앤디는 애교가 많고 귀여운 것 같고, 동환은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다. 또 혜성은 반듯하게 잘 자란 청년같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특히 "신화 멤버 중 민우를 가장 좋아한다"며 "춤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말해 민우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러나 염정아는 계속되던 칭찬과는 달리 전진에 대해서는 뜻밖의 말을 했다. 염정아는 "전진을 TV에서 봤을 때 느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은 "태어나서 느끼하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염정아는 "실제로 보니 해맑은 소년과 같은 인상이다"고 말하며 사태를 수습해 보려 했지만 녹화시간 내내 전진의 따가운 시선을 느껴야 했다. 신화 멤버들에 대한 염정아의 솔직한 고백은 오는 11월2일 방송된다. 유순호 shyu@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