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존내 웃기3 ㅋㅋㅋㅋㅋ 택아도 조금 웃긴것 같3 -====================================================================================== \'라이브 패스트 2004\' 공연 취소 위기 국제 망신 [스포츠한국 2004-10-31 21:33]   톱가수들이 참여키로 한 대규모 콘서트가 행사 직전 대규모 환불 소동을 겪으며 취소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비와 보아, 그룹 신화와 jtL, 노을 등 톱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3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라이브 패스트 2004’ 공연이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톱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서는 대형 콘서트가 공연 직전 취소 위기에 처하기는 이례적인 일로 주최측은 이날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또 이날 객석에는 모두 1,500명의 일본인 팬들까지 자리한 것으로 알려져 소동은 국제적인 망신이 되고 말았다. 이날 사태는 공연 시작 무렵부터 2만여명의 관객 중 7,000여명의 유료 관객들이 주최측의 이중 좌석 배치로 인해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 채 환불을 요구하면서 일어났다. 이에 따라 공연이 지연됐고, 무대 역시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제기돼 공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관객들의 항의와 소동이 계속되자 공연기획사 A사측은 오후 7시10분께 “환불을 원한다면 환불을 해주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후 관객들이 동요하며 기획사 신모 대표와 출연 가수들의 대기실로 몰려들면서 혼란이 더욱 가중됐다. 이에 경찰 병력이 콘서트 현장에 긴급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까지 했다. 이후 주최측은 공연 개최 여부에 대한 논의를 즉석에서 벌였다. 이 와중에 일부 팬들은 환불처를 찾아 헤매다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기도 했다. 신대표는 7시40분께 “장애 청소년과 외국인 팬들 때문에라도 공연을 강행하겠다”며 오후 8시 무대에 올라 “여러분들이 원하신다면 8시15분에 공연을 하겠다. 앉아달라.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부분의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몰려와 환불하라며 소리를 높였고, 주최측은 이들에게 “예매처에서 환불하라”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또 한 번 팬들을 분노케했다. 무대 뒤에서는 공연 관계자 및 출연진들이 “팬들이 매우 흥분된 상태여서 공연 강행시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며 만류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설 경호원들마저 출연자 대기실 앞에 팬들이 몰려들어 흥분하자 사라져 버려 총체적인 공연 사전 준비의 미숙함을 드러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