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저도 웃길 수 있다구요` [연예영화신문 2004-11-01 18:08]   요즘 레이싱걸 출신 연기자 오윤아는 시청자들을 웃기는 방법에 대해 심각히 고민중이다. 오는 11월15일부터 방송되는 K-2TV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주연을 맡았기 때문이다. K-2TV "올드 미스 다이어리"는 영화 ‘브리짓 존슨의 일기’처럼 30대 초반의 전문직 여성의 사랑과 일을 그린 시트콤이다. 극중 오윤아는 노처녀로 등장, 코믹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제는 시트콤 연기가 처음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시청자를 웃길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게다가 오윤아는 연기 경력이라고 해봐야 불과 8개월 정도다. 이같은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오윤아는 그동안 방송된 국내나 외국의 유명 시트콤 등을 틈틈이 시청하며 참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윤아의 측근은 “(오)윤아씨는 "알게 될거야"를 끝낸 후 휴식도 생각했지만 연기에 한창 재미를 붙여 시트콤에 출연하게 됐다. 방송을 앞두고 평소와는 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드 미스 다이어리"는 아줌마들의 일상을 재미있게 그린 "달려라 울엄마"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김석윤 PD가 연출을 맡아 한층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S-TV "폭풍속으로"에 잠깐 얼굴을 내비친 후 K-2TV "알게 될거야"에 여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오윤아는 연이어 시트콤 주연으로 캐스팅,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발행: 연예영화신문 69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