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스트 드레스\' 스타들 튈려다 망신만 [스포츠한국 2004-11-02 08:42]   ‘할로윈 의상이 아닙니다!’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의 도움을 받는 할리우드 톱스타들도 때로는 엄청난 실수를 한다. 그리고 그 실수는 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는다. 할로윈 의상보다 더 엽기적이었던, 잊혀지지 않는 공포의 ‘워스트 드레스’의 추억을 연예전문 인터넷 사이트 스카이닷컴이 할로윈 특집으로 뽑았다. 비요크-‘어둠 속의 댄서’로 영화에 데뷔한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여준 백조 드레스는 워스트 드레서의 대표적 예로 매년 꼽히고 있다. 칵테일 위에나 꽂힐 만한 주름드레스 역시 ‘패션 범죄’에 가까웠다는 평이다. 셀린 디옹-그녀의 패션 감각 역시 신랄한 비평가들을 늘 즐겁게 해주는 단골 ‘요리’ 대상. ‘노출은 아름다운 패션이다-단지 자신의 몸이 이렇게 남자같지만 않다면’이란 평을 들은 그녀의 노출 패션과, 그해 패션계를 경악시켰던 오스카 시상식 때의 ‘뒤집어 입은 자켓’ 패션이다. 이 밖에 아무나 브라를 벗어던지면 안된다는 걸 확인시켜줬던 기네스 팰트로의 노브라 드레스와 늘 변신 하지만 언제나 욕을 먹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깃털 드레스 역시 ‘역사에 길이 남을’ 어글리 패션으로 기록됐다. /이윤정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