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헐리웃 패션리더, 힐러리 더프 VS 린제이 로한 [와우이티 2004-11-02 14:20]   10대들의 영원한 우상일 것만 같았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달콤한 신혼을 즐기는 아줌마가 되어 버린 지금, 헐리웃의 10대 민심을 책임지는 두 명의 스타가 있으니 바로 힐러리 더프와 린제이 로한이다. 1987년 생인 힐러리 더프 (Hilary Duff) 는 날씬하다 못해 깡 마른 몸매로 거식증을 유발시키는 미녀 모델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외모의 소유자였지만, 그런 친근함이 바로 매력으로 작용했다. 같은 또래의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아이템으로 멋을 내며, 데님 팬츠에 핑크색 셔츠를 즐겨 입는 취향까지 모두 10대 그 자체였다. 깜찍한 눈빛에 맞게 욕심도 남다른 힐러리 더프는 가수로도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그녀는 한층 여성스러워진 분위기로 탈바꿈 하고 있다. 10월 25일 가졌던 새 앨범 쇼 케이스에서는 카키색 스커트에 힐, 레이스로 단을 처리한 가디건을 코디했다. 거기에 핫 핑크 티셔츠를 매치했다. 베스트 코디라는데 의문을 표할 지 모르지만, 힐러리 더프다운 스타일이었다. 또 한명의 스타는 바로 린제이 로한 (Lindsay Lohan). 힐러리 더프 보다 한 살 더 많은 린제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퀸카로 살아 남는 법’등으로 낯이 익은 배우. 힐러리 더프가 중 서부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린제이 로한은 뉴욕 출신답게 도시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린제이 로한도 역시 평범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다소 통통한 스타일이라서 전체적인 실루엣이 들어나는 것을 피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린제이의 코디가 과감해 지고 있다. 깊게 파인 탑과 로 라이드 데님 팬츠처럼 말이다. 이제는 소녀에서 성인으로 성숙한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해서인지, 그녀의 뮤직 비디오 ‘Rumors’에서는 섹시하면서 파워풀한 코디가 눈에 띈다. 그래도 린제이 로한의 매력은 발랄하면서 도시적인 스쿨 걸 이미지. 곧 국내에서 개봉할 영화 ‘드라마 퀸’을 통해 10대들을 사로 잡은 패션들을 선보인다. 그녀들도 곧 10대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겠지만, 아이돌 스타로서의 저력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와우이티닷컴 송경석 위에 사진 힐러리 더프가 87년생 아래 린지 로핸이 86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