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보아 `량뤄스` 대장염으로 병원 신세 [헤럴드경제 2004.11.02 12:05:10]          중국판 `보아`인 량뤄스(梁洛施)가 최근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대장염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그녀의 매니저는 “너무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결국 건강에 이상이 온 것 같다”고 밝혔다. 량뤄스는 홍콩의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잉황(英皇)이 가수 겸 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장바이즈(張柏芝)에 대적할 수 있는 스타를 만들기 위해 13세 때 발탁해 3년동안 키운 가수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 때문에 섹시미도 풍기는 량뤄스는 소속사인 잉황의 탁월한 기획력으로 데뷔하자 마자 CF스타, 가수, 배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순식간에 많은 청소년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화사한 미소와 뽀얀 피부로 화장품 등 광고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최근 중화권 연예계에 눈에 띄는 신인 여배우가 없기 때문에 연예가에서는 그녀가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쥘 것으로 점치고 있다. 포탈사이트 넷이즈닷컴은 “장바이즈와 닮은 사람은 많을 지 몰라도 장바이즈처럼 열심히 노래하고 연기하는 연예인은 드물다”며 량뤄스가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m.com) 사진에 쟤가 량뤄스라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