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빠진 god, "그래도 우리는 돌아온다" [조이뉴스24 2004-11-02 16:11]   <조이뉴스24> "4인조 god라도 좋다. 돌아와만 다오!" 윤계상의 god 탈퇴가 공식화 되면서 향후 god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계상은 역시 가수 출신인 에릭, 비에 이어 SBS \'반전 드라마\'의 3대 ‘반전맨’으로 결정되면서 god의 새 앨범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연기에만 전념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그는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고 영장이 나오면 바로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라 본인이 원한다 해도 god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김태우, 손호영, 박준형, 데니안 등 네명의 멤버로 돌아올 god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단 god가 해체 수순을 밟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god 특유의 따뜻한 음악과 신나는 무대를 빨리 다시 보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긴 공백기간 동안 김태우, 손호영, 박준형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었기에 그들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다. 물론 그들의 활동에는 여러가지 애로 사항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일단 김태우, 손호영, 박준형 세 명과 데니안은 소속사가 달라 앨범 발표 이후에도 활동 시간의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윤계상의 합류 여부를 놓고 이미 여러번의 논란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상처를 받는 팬들도 생겨났다. 부득이하게 멤버를 여러번 바꿨던 코요태, 3명의 멤버가 빠지고 4인조로 탈바꿈한 클릭 비 등의 그룹이 아직 건재하지만 신화와 함께 남성 그룹계의 \'지존\'으로 평가받는 god의 입장에서 1명의 멤버가 빠진 충격은 크다. \'육아일기\' 등을 통해 늘 사이좋은 모습을 보이며 \'god는 하나다\'를 외쳤던 이들이기에 작은 분열에도 팬들은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100일간의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점점 발전하는 음악적 능력을 인정받았던 god인만큼 이번 시련을 툭툭 털고 일어나기를 팬들은 간절히 원하고 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아싸 윤계상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