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god의 멤버 윤계상이 에릭, 비에 이어 SBS TV 오락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대결! 반전 드라마\' 코너에서 세번째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독특한 반전을 담고 있는 짧은 드라마 2편으로 구성돼 있는 \'반전 드라마\'는 유재석과 톱스타가 각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연기한 후 시청자의 투표로 승부를 가리는코너다. 윤계상은 2일부터 \'대결! 반전 드라마\' 촬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21일부터 2-3주동안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SBS TV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에 출연하기도 한 윤계상은 영화 데뷔작 \'발레 교습소\'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반전 드라마\'에서 윤계상은 폭력 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선생님으로 위장 잠입한 형사 역을 맡았다. 윤계상의 상대 역으로는 한지혜가 고등학생으로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남승용 PD는 "에릭과 비가 홍콩 느와르 영화의 주인공 이미지였다면 윤계상은 재미있고 쿨한 캐릭터를 선보인다"면서 "이전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과는 색다른 이미지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윤계상은 군 입대 문제 때문에 \'반전 드라마\'에 출연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현역 판정을 받아 입영 날짜만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영장이 나오면 곧바로 촬영을 중단하겠다"며 설득한 담당 PD의 요청으로 출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