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현역!" 신장계 질환을 조작해 병역을 면탈한 송승헌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에 서 받은 징병검사에서 \'현역\'을 판정받았다. 이날 오전 8시 검은색 재킷차림으로 매니지먼트사 관계자와 함께 서울지방병무청 제1징병검사장에 도착해 인 성검사를 시작으로 혈액.소변검사, X선 촬영 등 신체검사를 받은 결과 신체등위 3급으로 현역입영 판정을 받 았다. 박창민 징병관에 따르면 "송승헌씨는 신체등위 3급으로 현영입영 판정을 받았다. 문제가 된 신장계통에는 별 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다만 고혈압 증세가 있으나 군복무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로써 송승헌은 병무청의 방침에 따라 이달(11월)안으로 입영부대 배치를 받아 입영할 것으로 보인다. 송승헌은 "현역판정을 받았다. 나로인해 소란스러웠던 것 죄송하다. 지금이라도 신체검사를 받고 입대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홀가분하다.군입대해서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서울지방병무청 제1징병검사장으로 향하며 "국가의 뜻에 따라서 군에 입대하고 그 의무를 수행하 는 것만이 조금이나마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길인 것 같습니다"면서 "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 고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며 자신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에 대해 뉘우쳤다. 이날 송승헌의 징병검사를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언론 취재진 50여 명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특히 일 본 취재진들도 눈에 띄었다. 송승헌과 함께 신장계통 이상으로 불법적인 병역의무를 면탈한 장혁과 한재석에 대한 징병검사는 오늘(4일) 오후 실시될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이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