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많이 울었어요." MBC <아일랜드>에서 개성있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민정이 \'남자친구와의 이별한 후 괴로웠던 심경\'을 한 방송 프로그램 녹화 도중 털어놓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민정은 지난 3일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라와> 녹화 도중 진행된 즉석투표 <그남자 그여자> 코너에서 \'여자는 눈물이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게스트, 패널들과 함께 이야기하던 중 자신의 결별 사실을 털어놓았다. "최근 가장 많이 울어본 기억이 있느냐?"는 MC 유재석과 김원희의 질문에 "최근 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밤새 펑펑 울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민정의 솔직한 고백에 놀란 주위 사람들이 \'주인공을 밝힐 수 있느냐?\', \'언제쯤이었냐?\'는 등 질문을 쏟아내자 갑작스레 입을 굳게 닫아버렸다. 힌트를 조금만 달라는 요청에도 꿈쩍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민정은 공개적인 연인 사이를 유지했던 이동건과 올해 초 결별한 후 그간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적이 없어 최근 헤어진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적인 이별 심경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 김민정은 <아일랜드> 출연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랑에 빠진 시연 때문에 자꾸 연애를 하고 싶어진다. 찬바람이 불면서 혼자 밴 타고 집에 갈 때 쓸쓸한 시간이 싫어서 속앓이를 한다"는 묘한 뉘앙스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정은 선머슴같은 19세 소녀 수진으로 분해 윤계상과 함께 출연한 변영주 감독의 신작 영화 <발레교습소> 촬영을 마치고, 12월 개봉에 앞서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이현 기자 tanaka@hot.co.kr      -------------------------------- 어떤 새끼가 울린거야?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