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두 저런시절이.. 조이뉴스24> 스크린 속 바람둥이들이 유혹의 손짓을 시작했다. 많은 스타들이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바람둥이 캐릭터를 맡아 화제다. 화려한 매너와 눈부신 미소로 관객을 유혹하는 영화 속 연애도사들을 만나보자. 우선 청순미인의 대명사 손예진은 차기작 \'작업의 정석\'에서 못 말리는 연예도사로 변신한다. 로맨틱 코미디 \'작업의 정석\'은 누구나 한 번 보면 빠져들고 마는 최고의 매력소유자인 동시에 이성을 유혹하는 완벽한 기술을 가진 두 남녀가 서로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이 작품에서 손예진은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이면서 뭇 남성들을 유혹하는 속칭 \'선수\'로 등장한다.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소녀같은 이미지의 그가 얼마나 유혹적인 여인으로 거듭날 지 기대를 모은다. \'연애술사\'의 연정훈도 화려한 매너를 자랑하는 마술사로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마술사라는 신비로운 직업이 주는 이미지와 달콤한 언변으로 여성을 꼬드긴다. 선량한 귀공자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던 그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 하다. 또 그는 데뷔 이래 처음 촬영하는 베드 신을 위해 남모르게 몸 만들기에 힘 쓸 정도로 이번 역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석기 블루스\'의 이성재는 추남으로 변신하기 전 여성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매력남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매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고를 당해 도회적인 외모와 깔끔한 매너로 여성들의 동경을 받던 변호사에서 하루 아침에 추남으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분장으로 만들어진 그의 코믹한 모습은 변신 전과 변신 후 외모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꼬집는 잣대 역할을 한다. 외화도 빠질 수 없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바람둥이는 단골 주인공. 모성애를 자극하는 수줍은 바람둥이의 대명사 휴 그랜트와 뻔뻔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피어스 브로스넌이 늦가을 주인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