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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 ^ 2004.11.16 05:39:49
조회 1092 추천 0 댓글 6




류현경, \'단팥빵\'으로 악역 이미지 탈피 [스타뉴스 2004-10-25 11:27]   김정은 같은 로맨틱 코미디 대가가 목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선희는 왜 저런지 모르겠어요. 너무 착하기만 한 것 같아요." MBC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에 출연 중인 탤런트 류현경(사진)이 극중 자신의 배역인 김선희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류현경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나 같으면 짝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살짝이라도 마음을 알리겠다. 짝사랑을 10년 넘게는 못한다. 상대가 관심 없는 것을 알면 그만 둘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류현경은 극중 김선희 역할에 흠뻑 매료돼 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조금 생각이 모자란 듯하지만 발랄하고 귀여우면서 착한 김선희의 캐릭터가 자신의 성격과 잘 맞아 연기하기가 편하고 재미있다는 게 류현경의 설명. 특히 류현경은 영화 \'조폭마누라2\', \'동해물과 백두산이\'에서 불량 여고생 역으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KBS 사극 \'무인시대\'에서까지 잇달아 악역을 맡아왔기 때문에 김선희 역이 더없이 즐겁다. 류현경은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많은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불량 여고생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 같아 조금 걱정도 됐다. \'단팥빵\'에서 소위 \'망가지는 역할\'이 안타깝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팬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극중 김선희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 초등학교 6학년 때 아역 탤런트로 데뷔한 류현경은 5년여 전 일본 영화 \'밤을 걸고\'에서 첫 주연을 맡은 후 계속 주연급으로 할동해 왔지만 \'단팥빵\'에서는 조연을 맡았다. 아쉬운 것은 자신이 조연이라는 점이 아니다. 조연이기 때문에 드라마 상에서 김선희의 캐릭터를 100%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김선희 역할로 출연하면서 스스로 캐릭터를 잡고 애드리브를 하는 것은 류현경에게 연기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류현경은 "코믹 연기가 아직도 어렵기는 하지만 재미있다. 김정은과 같은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가 되고 싶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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