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오윤아, "나이 어려보여 걱정" [연합뉴스 2004-11-16 09:19]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 여성 출연진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 \'레이싱 퀸\' 오윤아가 22일 첫방송되는 KBS 일 일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예지원, 김지영과 함께 서른줄에 들어선 노처녀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서른살 디자이너로 나오는 오윤아의 실제 나이는 스물다섯. 노처녀역을 맡은 것이 조금은 억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실 나이 많은 역할 을 하고 싶었다"며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그런지 나이가 조금 있는 역이 어울 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난달 종영한 KBS 청춘드라마 \'알게 될거야\'에서도 다른 출연자들과 다 르게 혼자 대학생이 아닌 직장인 커플매니저역을 맡았다. 그러나 오윤아는 막상 노처녀역을 맡아 카메라 앞에 서보니 "나이가 어려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굉장히 진지하고 연기를 잘하는 \'든든한 언니\' 예지원 과 김지영 덕분에 촬영에 들어가면 역할에 몰입하게 돼 저절로 서른살 노처녀가 된 다고 덧붙였다. \'알게 될거야\'를 끝내고 연습할 시간이 없이 바로 이번 작품에 들어가게 됐다는 그는 "부족한 면이 많아 언니들의 연기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싶다"며 "언니들과 맞 춰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djiz@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얘 노처녀야? 설마 한번도 안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