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환희 "같이 성공하니 좋네" [조이뉴스24 2004-11-16 10:29]   <조이뉴스24> "함께 노래하는 모습 어때요?" 절친한 친구 사이인 휘성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도 남다른 우정을 과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1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로 지내며 함께 노래 연습을 하곤 했던 사이. 99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로 데뷔한 환희에 이어 2002년 휘성이 \'안되나요\'로 가수의 길에 뛰어들면서 이들은 가요계의 동료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같은 R&B 장르를 시도하며 어린 나이 답지 않은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들은 또다른 친구 박효신과 함께 \'81년생 R&B 삼총사\'로 불리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해 왔다. 이전에도 각종 행사 때 특별 출연해 합동 무대를 보여준 바 있던 휘성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지난 13일 MBC \'대학 가요제\' 무대에도 함께 등장해 멋진 공연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오늘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순간"이라고 외치며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무대에 뛰어오른 휘성은 두 사람과 함께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그 뒤를 이어 린, 거미 등이 합세해 다같이 \'난 아직도 널\'을 부르며 81년생 가수들의 모임이라는 \'크레센도\'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휘성의 한 측근은 "평소 각자 일정이 바빠 따로 만나기 힘들지만 같은 시기에 함께 활동하니 서로 힘이 되어 좋다"면서 "두 팀의 합동 공연을 보고싶어 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한 무대에 설 계획" 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한 발 먼저 앨범을 발매한 휘성은 지난해 2집의 대성공에 이어 3집 타이틀곡 \'불치병\'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가요계의 톱스타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층 성숙해진 가창력과 외모로 돌아온 플라이 투 더 스카이도 역시 5집 타이틀곡 \'중력(Gravity)\'의 반응이 아주 좋아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상황. 특히 이 두 팀은 한터 정보 시스템이 제공한 주간 음반 판매량 차트에서 나란히 1, 2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불황을 맞은 가요계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두 친구가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에 가요팬들은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무래도 휘성이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