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져가 참다참다.. 욕하는거 들었습니다. 기자님들이 그게 누구냐고 물어보시면 이자리에서 말씀드리긴 곤란하지만.. 정 원하시면 이따가 말 해드리겠습니다. 순간 서지영 완존 개낭패에다가.. 일어나서 나가더라. 그러다 다시 들어와 앉아서는 지 존내 맞았고.. 욕하지 않았다고.. 쯧쯧.. ====================================================================================== 난 데 없이 ‘무채’가 인기다. 무채란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무혁(소지섭 분)과 은채(임수정 분)를 네티즌들이 줄여서 부르는 말.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홈페이지에는 이 ‘무채’를 응원하는 이들의 글들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최근, 이에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글들이 있으니 바로 다음 주부터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와 관련한 글들이다. “다음 주에 SBS에서 <장길산> 끝나면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하는데 보실 건가요? 아니면 <미안하다 사랑한다> 보실 건가요?”(kedc0903) “김태희가 얌전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예고 보니까 발랄하게 나오는 것 같았음.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고”(vkfl13) “님들아 많이 걱정돼요. ‘하버드’를 모르는 체 해주세요.”(nnn111nnn) 첫 등장부터 같은 시간대 방영하는 드라마 가운데서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하며 탄탄대로를 달리던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최대의 적수가 나타났다.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올 겨울 SBS 최대의 야심작. 김태희, 김래원 주연의 이 드라마는 명문 하버드 로스쿨을 배경으로 해 호기심마저 더한다. 한편 다음 주 방영을 앞두고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온라인 시사회로 시청자 공략에 나섰다. 눈길을 끄는 것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게시판의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보고 싶긴 한데”와 같은 제목의 글을 통해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팬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네티즌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보고 싶은데요. 왜 하필 <미안하다 사랑한다>랑 겹쳐서 하는 걸까요? 차라리 수목이라면..”(kim-ye-lim) 오랜만에 시청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경우 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은 상태고,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경우 이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 다음 주 두 드라마의 격돌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지나친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되지는 않을는지 우려 또한 앞선다. - Copyrights ⓒ 리뷰스타 www.reviewstar.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