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강재\'로 인해 많이 마음 아팠습니다." [연합뉴스 2004-11-17 07:22]   SBS 새드라마 \'매직\' 제작발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강동원이 SBS TV 드라마 `매직\'을 마친 소감과 근황을 팬들에게 전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터넷 팬 카페 `프리티보이 강동원\'(cafe.daum.net/dongwon8 1)에 올린 글에서 "지금도 내일 아침에 눈뜨면 `매직\' 촬영장으로 가야 될 것 같다" 라면서 "`강재\'를 연기하면서 많이 마음 아팠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매직\'이 끝난 후에도 억지로 지우느라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강재\' 때문에 그만큼 성숙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면서 `매직\'에 출 연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아쉬움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강재\'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저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다"라며 " 비록 부족했고 힘들었지만 저의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고, 대사 한마 디 한마디에 진심을 담았었기에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매직\' 촬영 초반 오해로 인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동료 연기자들과 스 태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매직\'을 촬영하는 동안 저로 인해 많았던 말 들은 저보다 더 저를 위해주시는 여러분들 때문에 덮어둘 수 있었다"라고 미안한 마 음을 전했다. `매직\'을 마친 후 요즘 그는 영화 `형사\'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속 캐릭 터를 표현하기 위해 검술, 선무도, 무용, 탱고 등을 배우고 있는 그는 "전혀 접해보 지 못했었던 것들이라서 힘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재미있다"라며 새 작품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아직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나가야 하는 신인 연기자"라 면서 "부족한 점 많지만 하나 하나 채워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강동원이 하지원과 호흡을 맞출 이명세 감독의 영화 `형사\'는 테스트 촬영을 거 쳐 이달 말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 doubl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