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잘 나올려나... 엑박? 서민정라디오 채널 몇번이예요 -=-=-=-=-=-=-=-=-=-=-=-=-=-=-=-=-=-=-=-=-=-=-=-=-=-=-=- 2001년 한 월간지 창간기념을 축하하며 찍은 남자모델 6명의 사진 한 컷이 뒤늦게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팬 카페 등을 통해 알려진 사진 속 주인공은 꽃미남 대표주자인 강동원을 비롯해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김민준 등 6명이다.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창간 6주년을 축하하며 포즈를 취한 이들은 의류업체로부터 협찬 받은 의상으로 한껏 멋을 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앞머리를 살짝 내린 강동원의 4년 전 모습에 네티즌들은 “앳돼 보인다” “참신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에서 이재복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김민준의 모습도 눈에 띈다. 당시도 특유의 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조명 탓인지 얼굴이 가려진 사람은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재벌2세 유민혁 역으로 송혜교와 호흡을 맞췄던 김성수(오른쪽에서 두번째)다. 1996년부터 모델로 활동해온 김성수는 풀하우스로 스타덤에 올라, 오는 12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유리화’에서는 김하늘, 이동건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시트콤 ‘논스톱3’에서 활약한 여욱환(오른쪽에서 세번째)은 지난 6월 국방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 다음카페 ‘베스트드레서’(http://cafe.daum.net/bestdresser)에 글을 올린 네티즌 ‘싫거나 혹은 나쁘거나’님은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지금은 너무 떠버려서 아쉽다”고 말했고, ‘완벽 야동원’님도 “혼자 좋아하던 모델이 만인의 연인이 되어 아쉽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거겠죠”라는 의견을 남겼다. 대학생 김민선(19) 씨는 “보관하고 있던 옛날 잡지에서 요즘 잘 나가는 연예인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세련됨도 좋지만 무명시절의 풋풋함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