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아파트 건설업체인 S사가 자사 광고 모델로 활약하던 최진실과 소속사 플로라 베이직을 상대로 30억 5천여만원의 손해 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건은 지난 16일 S건설이 서울중앙지법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최씨는 남편 조성민과의 불미스러운 일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아파트 브랜드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초래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모델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 기간 중 사회적, 도덕적 명예를 훼손해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켜서는 안된다\'는 조항에 따라 "지급한 모델료의 2배와 광고비용 21억5천여만원, 위자료 4억원 등을 배상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가족사로 상처입은 최진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는 의견과 \'광고모델로서 실추된 기업 이미지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ID minsoogate인 네티즌은 "고의과실이 아님에도 미분양등의 사유를 단순히 모델에게만 전가하려고 들다니 한심하다. 경기 불황 등의 직접적 요인은 왜 묵과하려 드는가. 이런 행위가 더 큰 기업 이미지 손실이다"는 글을 남겨 최진실 측을 옹호했다. ID hee990920라는 네티즌도 "소비자는 최진실 때문에 광고 계약을 안하는 바보가 아니다. 손해를 봤다면 계약금에서 두배 정도면 모를까 30억은 너무 심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ID jongik7인 네티즌은 "몇 억을 들여 광고를 했는데 최씨의 문제로 치명타를 입었다면 억울할 만 하다. 빠른 해결을 위해 최씨가 건설사를 만나 사과해야 한다"고 말해 건설 회사 쪽의 손을 들어주었다. ID healu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거액의 돈을 받고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은 자기 사생활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한 사람 때문에 건설사의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면 손해 배상은 당연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네티즌들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최진실 고소사건이 어떤 결과를 맺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최진실은 S 건설과 경기도의 한 신도시 아파트 분양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모델료로 2억 5천만원을 받은 바 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 대학가요제가 언제부터 뮤지션 등용문 이라기 보다 딴따라 오디션처럼 변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