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왔다" 日공항 북적 [헤럴드경제 2004-11-20 16:26]   사진집 발간행사 참석… 2000여명팬 몰려 일본 열도를 향한 류시원의 미소에 2000여 일본 팬이 열광했다. 탤런트 류시원이 19일 음반 출시와 사진집 발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현재 일본 내 방영 중인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로 또 다른 한류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류시원은 이날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으며, 그를 보기 위해 공항에는 2000여명이 넘는 팬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집과 일본 데뷔앨범 `약속`(12월 1일 일본 출시) 발매 기념을 위해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그를 취재하기 위해 400여명이 넘는 보도진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번 일본 방문이 다섯 번째인 류시원은 이 자리에서 "일본에 올 때마다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수로서 어딘지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며 "이렇게 일본에서 첫 앨범을 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일본 보도진에게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엔 깜짝 게스트로 일본 인기 그룹 TUBE의 마에다 데루노부가 참석했으며, 류시원을 보기 위해 모인 취재진을 향해 "시원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놀라며 그의 일본 데뷔를 축하했다. 그는 이번 류시원의 데뷔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