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권연태 기자)SBS TV 특별기획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극본 마진원 외, 연출 이승렬)에서 이보영(25)이 사라졌다. 윤수진 역으로 출연중인 이보영은 지성(강현우), 유진(지은수)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유진과 지성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역으로 설정돼 있다. \'이유 있는\' 악역을 맡은 이보영은 아직 표독스럽지 않다. 지성과 유진의 사랑과 잊혀진 기억속의 재회에 초점이 맞춰진 지금, 극의 비중도 돋보이지 않는다. 게시판은 온통 지성과 유진의 이야기로 넘쳐나고, 이보영의 존재는 잊혀졌다.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순위도 언제부턴가 5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하지만 드라마가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이보영이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돌아온다. 예쁘고 성격 좋고 금융재벌의 외동딸인 윤수진은 은수에게 마음을 줘버린 현우의 사랑을 막기 위해 착한 여자에서 나쁜 여자로, 순한 여자에서 독한 여자로 변한다. 한 시청자는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연기력이 필요한 배역은 수진역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을 기다린 현우가 은수를 사랑하는 것을 알았을 때,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네요.(외모가 너무 착해 보여서) 드라마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이자, \'마춤\'이 40%대의 시청률에 도전할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며 이보영의 변신에 큰 기대를 보였다. \'악인\'이 돼야 뜨는 여자, 이보영의 \'이유 있는\' 악역에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 인기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hotdog@gonews.co.kr ---------------------------------------------------------------------------------------- 딱히 외모만 놓고보면 지성이 잘생기긴 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나 스타일을 보면 류수영이 더 난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