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종횡무진 남상미 ‘얼짱 끝, 연기자 시작!’

기사맨 2004.11.23 03:07:13
조회 1150 추천 0 댓글 9




“얼짱 출신 꼬리표, 연기력으로 극복하렵니다.” 솔직히 ‘얼짱’이란 수식어가 처음엔 날개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얼굴이 아닌 연기로 승부하겠다는 의지가 굳은 만큼 그 꼬리표는 이제 넘어서야 할 산이다. 남상미(20)가 ‘한양대 앞 롯데리아 걸’로 화제가 돼 ‘얼짱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방송계로 진출한 지 2년이 지났다. 그간 ‘그녀를 모르면 간첩’ ‘그녀를 믿지 마세요’ ‘령’ 등 3편의 영화를 거치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온 남상미가 SBS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에서 극의 높은 인기에 톡톡히 한몫을 해내고 있다. ‘혼자가 아니야’에서 남상미는 잡지사의 터프한 사진기자로, 남자주인공 신동엽의 상대역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시청자들은 “자기를 드러내려 일부러 튀지 않으면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며 그의 연기에 합격점을 주고 있다. 매사에 경우가 바르다는 의미의 ‘경우 걸’이라는 애칭도 얻은 데다 시청률도 순항하고 있어 이래저래 행복하다. 하지만 남상미는 오히려 이를 앙다무는 눈치다. 매주 출연해 큰 인기를 얻어온 예능 프로그램 ‘X맨을 찾아라’도 그만두기로 했다. “아직 ‘얼짱’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넘어서지 못한 듯해서요. 연기에만 집중해 ‘연예인’이 아닌 ‘연기자’로 인정받는 길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만은 경계하지만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 “비슷한 캐릭터를 ‘백수탈출’에서 연기했었어요. 그때는 내 연기를 화면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매일 후회와 부끄러움의 눈물을 흘렸어요. 하지만 요즘은 반성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경우도 많답니다.” 함께 출연하는 신동엽 공형진 안내상 등의 선배 연기자들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다. “바쁜 일정 중에도 촬영 1시간 전이면 어김없이 모여 호흡을 맞추고, 매주 세트 촬영이 끝나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는 선배들의 자세가 극의 인기를 떠받치는 힘인 것 같아요.” 남상미는 내년 2월에 개봉할 영화 ‘잠복근무’의 촬영을 병행하고 있어 눈코 뜰 새가 없다. 하지만 TV 속 터프하고 밝은 성격의 여기자와 스크린 속 우울하고 내성적인 여고생 역을 오가는 짜릿한 연기의 맛에 피곤한 줄 모른다. 그 흔한 쌍꺼풀 수술조차 안 해본 자신에게 일부 네티즌이 성형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대학생이 되면서 조금 더 성숙해지고 예뻐졌다는 얘기 아니겠어요”라며 웃음으로 받아낼 여유도 생겼다. ‘얼짱 출신 연예인’을 넘어 ‘연기 잘하는 배우’로 가는 앞으로의 여정에서 남상미가 어떤 작품, 어떤 연기로 즐거움을 선사할지 자못 기대된다. 최대환 기자(cdh@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27078 정우성, 흡혈귀 사냥꾼 역에 어울리는 배우 1위로 뽑혀 화제 [4] 욘사마 04.11.30 685 0
27077 전지현 "욘사마 다음은 나!" [11] 욘사마 04.11.30 1218 0
27076 이효리, "어려웠던 시절 되새기며 눈물...." [7] 욘사마 04.11.30 1314 0
27071 심형탁, 체형관리로 8㎏ 감량 성공 [3] Double K 04.11.30 1364 0
27069 '파이브' 보컬 장해영 원맨 밴드 변신, 서지원은 공익근무 [4] Double K 04.11.30 846 0
27068 혼성 5인조 '쥐플라' 결성 3년만에 앨범 [4] Double K 04.11.30 622 0
27067 온주완 될 성 부른 '멀티맨' Double K 04.11.30 770 0
27066 럼블피쉬 콘서트 중 300만원짜리 기타 부서져… [6] Double K 04.11.30 1014 0
27064 조PD "발라드 가수로 나서볼까?" [8] Double K 04.11.30 681 0
27063 이번엔 류시원 열풍도쿄에 이름 딴 건물 [5] Double K 04.11.30 491 0
27062 개그맨 김현철, `나도 닭집 사장' [6] Double K 04.11.30 1360 0
27061 최강희 "청취자들의 `솔 메이트'(soul mate) 되고 싶다" [10] 걍빠 04.11.30 716 0
27060 왜 강동원과 전지현이 과대평가된 남녀배우로 뽑혔을까? [5] Double K 04.11.30 883 0
27058 얼짱복서' 최신희, 44초만에 KO승(종합) [7] kk 04.11.29 1294 0
27038 옥주현 - 아버지가 골프채로 때리다 골프채 휘어 / 비 싸움 얘기 [12] ㄴㄴㄴㄴ 04.11.29 3939 0
27026 단팥빵의 신부님 김지완 걍빠 04.11.29 735 0
27024 연말 TV 가요대상 못열릴 듯 [16] 04.11.29 1398 0
27022 일본에서의 한류도 배용준신드롬에 의해 다시 과거로 턴할듯 [5] 힌류도 04.11.29 1618 0
27021 단팥빵 신혁이훃 기사다. [4] ㅁㅁ 04.11.29 578 0
27020 오늘 X맨 퀸오브 당연하지 이지현 [16] ㅡ.ㅡ;; 04.11.29 4111 0
27018 '백만불 짜리 엉덩이' 현영 ! [3] asd 04.11.29 3643 0
27017 [뉴스] 요즘 주목받고 있는 여자 탤런트 현영 양... [28] 켄신군 04.11.29 3333 0
27008 이정현, "병헌 오빠 근사하다!" [2] 박은자 04.11.29 797 0
27006 이 상황이라면 당신은? [4] 빠돌니 04.11.29 781 0
27004 한류 열풍 '욘사마 마케팅'을 배워라 [3] 박은자 04.11.29 626 0
26999 옥돼지 키 몇이야?/리마리오 동성애 유혹 [7] 옥돼지 04.11.29 2228 0
26998 춘자, 감기 내성이 가장 강할 것 같은 여가수 1위 [5] HSPECIAL 04.11.29 798 0
26994 가요계시상식폐지?(요청한아유미캡쳐) [6] 김똘똘님 04.11.29 1617 0
26977 '귀순스타 룡호씨' 실화 논쟁 뜨겁다 [3] 04.11.29 1493 0
26976 데뷔 10년 DJ DOC ″우리 같은 가수 하나쯤 있어야 재미있죠″ [12] 리얼좆빠 04.11.29 1371 0
26975 활동중단 가수 테이, '테이 죽었다' [5] 리얼좆빠 04.11.29 1646 0
26974 이유없이 패고 싶다 /최지우 일본팬에게 베드신 농담 [2] 거미숲 04.11.29 1307 0
26951 배용준 사진전, 일본팬들 "졸도 직전" [5] 파파라치 04.11.29 1144 0
26949 Nostalgia of 짤방2.. [2] 그냥 04.11.29 848 0
26948 “려원이 4년간 짝사랑한 남자는 누구?” (현재는 토니와 진행중) [11] 낄낄이 04.11.29 2867 0
26947 최지우 일본팬에게 베드신 농담 [1] 봉수동 04.11.29 737 0
26946 최강희 "나는 가수 이상은의 골수팬" [7] 리얼강빠 04.11.29 996 0
26944 최강희 "라디오진행하다 얼굴 빨개질때 많아요" [9] 리얼강빠 04.11.29 118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