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이효리가 헤어스타일을 과감히 변신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섹시함을 더욱 두드러지게 해주었던 긴 생머리카락을 커트했다. 이효리가 지난해 ‘10minutes’로 한창 활동할 당시 섹시한 몸짓으로 찰랑거리는 긴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포즈는 단연 압권이었다. 그만큼 트레이드마크 같았던 머리카락을 잘라낸 이유는 새해부터 시작할 SBS 드라마 ‘내 사랑 진아’ 때문이다. 극중 공장 노동자인 이효리는 드라마 분위기를 위해 치렁치렁한 긴 머리카락보다는 경쾌한 헤어스타일이 적합하다는 판단 을 했다. 이효리는 일하는 여성의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레이어드 스타일로 헤어스타일을 꾸몄다. 이효리의 한 측근은 “지난 16일 통일음반을 녹음하기 위해 서울 대치동 부밍스튜디오를 방문한 이효리가 야구모자와 머리끈으로 헤어스타일을 감춘 것도 새로운 모습을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17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의류브랜드 ggpx 화보 촬영을 마치고 21일 귀국한 이효리는 22일께 드라마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컨셉을 정하고 25일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