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끝났는데.." 술집 여주인 성폭행 [연합뉴스 2004.11.23 (화) 15:29 ] 경찰, 무술연기 스턴트맨 2명 영장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23일 새벽 시간 술집에 다른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여주인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드라마 무술연기자 유모(3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신고를 막기 위해 성폭행 피해자를 때리고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상해)로 김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4시께 서울 신림5동 김모(여)씨가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다른 손님이 모두 돌아가고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김씨를 마구 때린 뒤 번갈아 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모 방송국 대하드라마의 무술연기 스턴트맨들인 이들은 이날 여의도 부근에서 드라마 종영 기념회식을 마친 뒤 동료 스턴트맨들끼리 2차로 술을 마시러 왔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cim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