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열도 공략 \'대장정\' [스포츠한국 2004-11-24 20:51]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총 거리 6,800km에 이르는 대형 일본 프로모션 투어에 나선다. 지난 23일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위해 출국한 동방신기는 25일 현지에서 발매되는 싱글 앨범 ‘HUG’ 홍보차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의 5개 대도시를 순회한다. 동방신기의 이번 프로모션 투어 컨셉은 ‘인 스토어’ 이벤트로, 각 도시의 대형 레코드 숍에서 동방신기의 앨범을 구입한 팬들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미니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동방신기의 ‘인 스토어’ 이벤트는 27일 오사카와 나고야를 시작으로 28일에는 도쿄와 요코하마, 29일에는 후쿠오카로 이어진다. 총 6,800km 거리를 횡단하는 셈인 동방신기는 지난 10월 뮤직비디오 및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이번이 사실상 처음 일본 팬들과 만나는 자리여서 현지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지는 23일자 보도에서 동방신기를 “한국의 ‘스마프’(일본의 인기 5인조 그룹)”라 소개하며 “나리타 공항에서부터 200여명이 넘는 10대 팬들의 환호를 받을 만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방신기는 30일 귀국한 후 국내에서 발라드곡 ‘믿어요’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