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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유진의인기요인 with 장나라사진

토곻 2004.11.26 06:47:49
조회 1230 추천 0 댓글 9








가수 겸 탤런트 유진이 요즘 주가를 높이고 있다. CF 계약이 쇄도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리고 각종 화보에서 표지모델을 장식하는 등 그야말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물론 원인은 지성과 호흡을 맞춘 SBS 특별기획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호연 덕분이다. 유진의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KBS에서 방영된 ‘러빙 유‘에서 이미 그녀는 연기자 데뷔를 거쳤고, 요즘 유행하는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함량미달 연기로 인해 원성을 듣는 것과는 달리 성공적인 두 번째 드라마 출연이다. 의문이 드는 것은 실제로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의 연기가 ’러빙 유‘와 비교해 봤을 때 그렇게 대단하진 않다는 것이다. 사실 그녀는 ’러빙 유‘때도 시청자들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연기를 매회 나아지게 했으며, 지문소화력이나 대사전달력도 가수의 첫 드라마치고는 평균이상이었다. 즉, 그녀의 연기가 갑자기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뛰어나졌다고 보는 것은 객관성을 잃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가 인기를 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같은 시간대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보면 KBS ‘불멸의 이순신’을 제외하곤 주로 시사 정보 프로그램이 주말 10시대에 방영되고 있다. 즉, SBS 특별기획 드라마들은 드라마 매니아인 20대 여성 시청자들을 주축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셈이다. 한국에서 유달리 드라마가 강세를 띠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SBS 특별기획 드라마들은 타 요일 시간대보다 조금은 쉽게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 있다고 생각된다. ‘매직‘도 강동원 신드롬에 비해 실패했던 것 일뿐 평균 시청률은 안정적이었다. 상대배우도 관련이 있다. 박용하에 비해 지성은 KBS 주말연속극 ‘애정의 조건’에서 이미 고정팬이 생길 정도의 선한 이미지를 소화해 내 인지도 있는 반열에 올랐다. 이 때문에 재벌2세가 나오는 캔디형 드라마의 재탕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는 시청자들의 초이스를 가볍게 받을 수 있었다. ‘파리의 연인’, ‘발리에서 생긴 일’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반대로 얘기하면 SBS 특별기획으로 편성된 주말 10시대 드라마는 가장 작위적이고 드라마적 내러티브가 부족하지만 본전은 뽑는 장사인 셈이다. 이러한 조건들에도 불구하고 왜 유진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일까. 이는 연예관련 매체들의 작년 행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이효리 1집 앨범의 음악성 운운이 아니라 오직 그녀를 섹시의 대명사로 둔갑시킨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진의 스포트라이트는 연예관련 매체들의 의도적인 이슈화 삼기의 그 대상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가수들의 연기자 변신이 날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는데 비해 유진은 그러한 비난 보다는 칭찬이 주를 이룬 점도 그 이유 일 것이다. 연예매체들은 \'러빙 유\'가 방영 되었을때는 연기의 미숙을 넘어 가수가 연기를 하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반응을 나타냈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는 어떤가. 연기란 것이 갑자기 일취월장 할 수도 없는 것이란 점에서 이렇게 호들갑을 떨어대는 것은 밑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이슈화 삼기의 의도가 짙다. 물론 요즘 들어 가수가 연기자로 변신을 한 일련의 실패사례들을 근거로 삼는것도 그러하다. 물론 유진이 주목받는 것이 이런 주변적인 이유 뿐만은 아니다. 그녀는 발라드를 타이틀로 한 1집이 주목받지 못하자, 바로 과거 댄스그룹으로의 회귀를 시도했다. 서브 타이틀곡 \'차차‘도 그런 이유에서였고, 2집은 완전히 섹시 컨셉으로 돌아섰다. 이러한 화려한 이미지로의 변신 뒤로 승부수를 띄웠고 그건 바로 연기자 변신이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다분했지만 화려한 무대의 모습과 달리 그녀는 청순한 이미지로 브라운관을 노크하면서 이런 우려를 잠재웠다. 변신에 변신을 한 셈이다. 연기자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그녀에게 다음 작품은 정말 중요할 듯싶다. 주연을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연기가 기존 연기자들에 비해 한계가 엄연히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는 조연이나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식상함을 달랬으면 한다. 박정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이미지와 동떨어진 역할로의 변신보다는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것이 낫다고 여겨진다. 본업이 가수인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라이브로 서는 것도 물론이며, 연예매체들의 의도적인 이슈화 만들기에 안주하지 말고 더 멋진 노래와 연기로의 채찍질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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