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이상은씨 노래는 다 좋아해요." 최근 라디오 DJ로도 활동 중인 탤런트 최강희(27)가 이상은의 골수팬임을 밝혔다. 최강희는 "데뷔 때부터 이상은씨의 노래를 좋아했다"며 "한국에서 활동했을 때의 노래들도 좋지만 일본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뒤 발표한 앨범 `공무도하가\' 등 이후의 음악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6집 앨범 `공무도하가\'를 포함, 이상은이 이후 발표한 노래들은 노랫말에 시적인 상상력이 가득하고 멜로디에 동양적인 `선\'(禪)이 묻어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렇게 좋아하는 연예인인데 만나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내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연예인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은 없다. 그런데 이상은씨는 나에게 일반 대중이 연예인에게 갖는 감정을 느끼게한다. 친한 언니가 이상은씨의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만나 볼 생각만 있었으면 이전에 만났을 것이다. 그러나 만나보면 환상이 깨질 것 같다. 앞으로도 만나지 않고 좋아하는 팬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sunglok@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