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재형 기자]배용준의 사진전이 27일 일본 도쿄의 록본기 힐즈 숲 타워에서 개막해 첫날부터 4000명이 입장했다. 주최측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입장권 4000장을 배부했고, 입장권을 받지 못한 1000여명 중 일부가 항의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사진전에는 배용준이 참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1시간 전에 입장권이 동이 났다. 개장 시각인 9시쯤에는 약 5000명이 줄을 서 행렬의 길이가 1km에 달했다. 사진전에 입장한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입구부터 배용준의 특대 사진이 보이자 "꺅!"이라고 비명을 지르기도 했고 배용준이 상반신을 알몸으로 드러낸 사진에는 거의 졸도할 정도. 여기저기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전시장이 이상한 분위기에 휩싸이기도 했다. 25일부터 줄섰다고 하는 치바현 우라야스시의 여성 회사원(46) 은 "사진전에서 욘님의 웃는 얼굴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열성팬들은 침낭을 지참하고 줄을 섰다고. 마에바시시의 회사원 오오타 유미코씨(31)는 "욘님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기대했지만 유감이다. 하지만 같은 도쿄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고 생각하면 행복하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날 사진전은 배용준의 사진 40여점과 촬영시의 의상, 그리고 배용준 흉상 등을 전시했으며 첫날은 오후 10시에 문을 닫았다. 또 1시간마다에 400명씩 입장토록 했다. 입장료는 1500엔으로 주최측은 이 날 하루만으로 600만엔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상품 코너의 매상까지 더하면 13시간에 수천만엔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사진전은 삿포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을 순회하며 8일까지 열린다. jjh@mtstarnews.com . . . . . 또한가지 웃긴건 TV에나오는 배용준 CF도 죄다 녹화해서 돌려본다더만 --; 일본 아줌마들 왜이러셩~~ 남편들이 속터지겠네... 배용준 일본홈피가면 TVcf는 몇시경에 하냐는 질문도 있음... 쩝..... 이건 거의 광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