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가수 테이, \'테이 죽었다\' 우스개에 황당      현재 1집 활동을 마무리짓고 2집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가수 테이가 난데없는 \'죽었다\'는 우스개에 황당해 하고 있다. 현재 일부 네티즌과 가요팬들 사이에 전파되고 있는 \'테이 죽었다\' 농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수 테이가 죽었대!"로 시작해서 \'이제 앞으로 노래를 못부른다"와 \'테이가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대…"로 이어지는 옴니버스식 농담이다. 농담 속에서 테이가 죽은 이유에 대해 \'가슴이 아파서\'이고, \'노래를 더 이상 못부르는 이유는 \'목이 메어서\'이며,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선 \'안간힘을 써서\'라고 그 근거를 달고 있다. 가수 테이의 팬들이라면 그의 대표적인 노래인 \'사랑은…향기를 남기고\'의 첫구절을 패러디한 농담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러한 농담에 대해 가수 테이의 매니저 박철호씨는 "약 한 달 전부터 그런 전화를 많이 받았다"면서 "처음에는 황당했으나 이제는 아예 무덤덤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수 테이 역시 "처음에는 \'내가 죽었다\'는 농담의 내용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았고 황당했다"면서 "하루에도 몇 통씩 \'죽었냐?"는 전화를 받다보니 지금은 나역시 농담으로 받아넘기고 있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활동중단한 가수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농담이기는 하나 \'죽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은 섬뜩한 느낌을 갖게 한다. 과거 몇몇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도 \'자살했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부 네티즌과 팬들의 \'엽기 우스개\'에 대해 사회적인 비난이 일기도 했다. 한편 가수 테이는 내년 2월 내놓게 될 2집 앨범 녹음에 전념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30일 서울의 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그에게선 향기가 난다\'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MrVertigo @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