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2004-11-28 19:3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이른바 \'한류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그 경제적 효과를 추정하는 각종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겨울연가\'와 \'욘사마\'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무려 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한류 열풍\'의 핵은 \'겨울연가\'라는 드라마 한편이다. 지금 일본에서 거세게 부는 한류 열풍은 드라마 \'겨울 연가\'와 \'욘사마\'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얘기다. 게다가 그 경제적 효과라는 것도 대부분 일본 내에서 창출되고 있을 뿐, 한국에 직결되는 이익은 그리 크지 않다. 10억원이 안되는 가격에 \'겨울연가\'의 판권을 구입한 NHK는 더빙, 자막, 무삭제판 등의 타이틀을 달아 5차례나 재방영하고 OST와 캐릭터 상품 등의 부가판권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에만 2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 반면 국내에서는 일본의 \'한류 열풍\'을 한국에 이득이 되는 \'경제적 효과\'로 제대로 연결짓지 못했고, 각 연예인들만 CF와 사진집 발매 등의 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다. \'겨울연가\' 관련 관광상품들도 일본 여행사들이 주도권을 쥐고 시작했고, 한류 스타의 사진집과 캘린더 역시 라이센스료만 받고 일본 출판사측이 이미 공개된 사진들을 묶어 발매하는 형식이었다. 곧 발매될 배용준의 사진집 \'더 이미지 Vol.One\'은 이 같은 현실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우선 이 사진집은 촬영과 제작, 마케팅 등 전과정이 한국에서 이뤄졌다. 사진집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고스란히 한국에서 흡수했다는 얘기다. 기존 사진집들이 일본에서 수익 대부분을 챙기고 한국에서는 적은 라이센스료만 받은 대신 예전 사진들을 짜집기하는 등 부실한 내용으로 \'돈벌이\'만 하려 한다는 비난을 들은 반면, 배용준의 사진집은 철저한 마케팅 기획 아래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소장용 작품\'을 만들었고 라이센스료 수준을 뛰어넘는 큰 수익도 예상하고 있다. 로케 촬영도 국내 인력으로만 진행하는 등 40억원의 제작비 대부분은 국내 산업에 투여됐고, 일본에도 완제품을 수출함으로써 유통비용 정도만 지불하게 된다. 예약판매된 10만부만으로 147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셈이다. 어느 한류스타보다 큰 수익을 거둔 배용준이지만 그는 철저한 이미지 관리를 통해 비난받을 여지를 만들지 않는다.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자신의 위상을 확인시키는 한편, 일본에서 판매된 사진집의 수익금을 일본 내에서 \'공익\'을 위해 쓰겠다고 밝혀 이번 행사가 팬들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신비주의 전략을 사용해오던 배용준은 최근 그의 실체에 대한 의문이 떠오를 시점에, 전세계적인 이슈가 될 행사를 만들어내면서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아시아의 스타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팬들의 안전을 위해 100억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하고 일부 팬들이 부상을 당하자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의 따뜻한 배려에 팬들의 사랑은 예전보다 더욱 깊어졌다. \'욘사마\' 열풍은 이제 최지우, 이병헌 등 다른 한류 스타들의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 이제 \'한류열풍\'이 CF 등 개별 연예인의 수익증가에만 머물지 않도록 장기적인 시각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때다. ryan@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 뭐 하나 뜨기만 하면 머시기거시시 마케팅을 배워라~ 배워라~ 하긴 그걸로 이빨 까서 이규형이가 여태껏 먹고 살았으니 돈 버는 입장에선 달리 욕할 것도 없을 듯. 다만 \'JJ가 덜덜덜\'을 제 돈 주고 산 슬픈 양반들을 위해서 동정의 눈물 한 방울. 그런데 뭔 사진집이 제작비가 40억원.... 트레이너들 몸값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