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 쌍둥이 출산      매력적인 미소의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37)가 쌍둥이 엄마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주간 전문지 \'피플\'(People) 인터넷판은 28일 일요일(현지시간) 새벽 3시경 줄리아 로버츠가 로스엔젤레스의 사우던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딸, 아들 쌍둥이를 순산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의 대변인 마시 엥겔만은 일요일 오전 AP와의 전화 통화에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두 아기의 이름은 \'헤이젤 패트리샤 모더\'와 \'피네우스 월터 모더\'라고 밝혔다. 줄리아 로버츠는 지난 달 조기 자궁수축으로 입원했으며 병원측에서는 그녀가 출산 전까지 입원할 것을 권고해 팬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리차드 기어와 주연한 영화 \'프리티우먼\'(1990)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로버츠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1997) \'노팅 힐\'(1999)등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군림해왔으며 지난 200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린브로코비치\'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 2002년 7월 카메라맨 출신의 대니 모더(35)와 결혼한 그녀는 뉴 멕시코의 타오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출산은 줄리아 로버츠에게 처음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12월 초 마이크 니콜라스 감독의 \'클로저\'와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오션스 트웰브\'를 통해 팬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선보인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nocutenter@cbs.co.kr (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