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원,‘4집으로 돌아왔어요’ [스포츠연예신문 2004-12-01 12:05]   R&B 여성 듀오 에즈원(이민영·크리스탈)이 2년만에 4집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99년‘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한 에즈원은 여성 듀엣 가수들이 단명한다는 가요계 현실 속에서 데뷔 6주년 째를 맞이하며 그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에즈원의 이번 앨범은, 전체적인 음악 색깔은 기존 에즈원의 색채를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각자 음악적 틀을 확고히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타이틀곡은 앨범의 두 번째 트랙에 실려있는‘위대한 유산’. 작곡가 신재홍의 곡으로 이민영의 발랄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크리스탈의 평온하면서도 힘있는 보이스가 함께 어우러져 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에즈 원 러브(As one Love)’‘어나더 트라이(Another Try)’‘니가 있어’‘사랑했던 날처럼’등은 노래를 부른다기보다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사실적이며 스토리가 이어지는 가사들로 연인들이 함께 들으면 좋은 곡이다. 에즈원은 이번 앨범 활동을 시작하면서 대외활동도 함께 벌일 예정인데 비, 베이비복스와 함께 아시아 투어를 준비중에 있으며 조만간 중국, 태국에서도 앨범을 발표하고 국제적인 가수로 성장할 계획이다. 발행: 스포츠연예신문 50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