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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 `토지' 출연

도지원 2004.12.02 07: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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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 `토지\' 출연   [연합뉴스 2004-12-01 06:28]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 `뭬야?\' 한때 이 단어만큼 도지원(36)을 설명하는 말이 없었다. 2002년 초 막을 내린 SBS TV `여인천하\'는 강수연, 전인화와 함께 숨어있던 보석 도지원을 발굴했다. 당시 경빈 박씨를 연기한 도지원은 데뷔 이후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02년 10월 SBS 아침 드라마 `엄마의 노래\'를 끝으로 긴 휴식을 취했던 그가 영화 `발레교습소\'와 27일 시작한 SBS TV 드라마 `토지\'로 오랜 침묵을 깨고 팬들 곁으로 왔다. "사실 아침 드라마를 하지 않았어야 했어요. `여인천하\'를 찍으며 몸이 말이 아니었는데 곧바로 출연한 `엄마의 노래\'를 끝내고 나서는 완전히 탈진 상태가 됐어요. 이젠 독하게 살아야 하는데…" 도지원이 인기를 모으니 방송사에서 친분관계와 읍소를 통해 그를 캐스팅했던 것. 그는 "정 때문에…. 결국 내 인생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며 웃지만, 그를 소진시킨 방송 시스템에 서운함이 묻어났다. 이후 그는 줄곧 몸을 회복하는 데 열중했다. 영화 데뷔작인 `발레 교습소\'에서 그는 진짜 발레를 했다. 데뷔 이후 줄곧 따라다닌 `발레리나 출신 연기자\'의 진가를 발휘한 것. 드라마 `폭풍의 계절\'에서 잠깐 보이기는 했지만 단 한 컷. `발레교습소\'에서 구민회관 발레 선생님 역을 맡아 윤계상, 김민정 등을 지도한다. "만약 발레를 했기 때문에 절 캐스팅했으면 서운했을 거예요. 근데 변영주 감독님이 제 출연작에 대한 평을 하시면서 연기를 부탁해 기분 좋았습니다. 그래도 부담이 크더라구요. 사람들이 `그래, 너 국립발레단 출신이라며. 얼마나 하는 지 보자\'하고 지켜보는 것 같아서. 하하." 찍은 만큼 나오지도 않고, 발레를 한다면 보여줘야 할 장면이 삭제돼 아쉬운 표정이 역력하다. 그렇지만 그는 "영화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만으로도 만족해요. 또 청소년의 성장통을 그리는데 왜 하필이면 발레였을까 생각해봤는데, 자신의 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하고, 숱한 유혹을 견뎌내야 하는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었으니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뭔가를 나 역시 느끼게 돼 뿌듯합니다"고 노련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가 내년 1월 초부터 등장할 `토지\'는 시청자들에게 그의 복귀를 널리 알리는 작품이 될 것이다. 그가 맡은 배역은 홍씨부인. 서희네 집안의 재물을 탐해 수중에 넣고, 부귀영화를 위해 남편과 자식까지 버리는 진짜 악역이다. 그런데도 그는 "나와 통하는 배역"이라 소개한다. 경빈 박씨의 표독스런 표정이 생각난다고 하자 "경빈 박씨는 결코 악역이 아니었어요. 상황이 그를 그렇게 내몬 거죠. 그런데 홍씨부인은 정말 제가 싫어하는 것, 이 세상에 없었으면 하는 인간상을 몽땅 합해놓은 인물이니 대단한 악역이죠"라며 나름대로 차별성을 둔다. 그럼에도 보여지는 이미지는 비슷해 연기자로서는 부담될 수 있다. "이 배역이 들어왔을 때 `여인천하\'를 할 당시 김재형 PD가 `너 이거 끝난 후 장희빈 할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 `할 수 있다\'고 답했던 게 기억났어요."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악역의 이미지를 두려워 하지 않고 조용한 배역 보다는 눈에 띄는 역할을 맡고 싶어하는 것, 이게 연기자로서 도지원이 갖고 있는 욕심같아요." 그러면서 그는 "연기, 하루 이틀 할 것 아니잖아요. 고운 역도 연기하겠죠"라며 연기자가 갖춰야 할 자세를 드러내보였다. 다만 걱정이 하나 있다. "홍씨부인은 지금으로 보면 졸부의 개념이라 화려한 옷을 입어도 천박한 느낌이 나야 하는데, 제가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나 봐요. 다들 고급스러워 보인다내요. 어떡하면 좋죠?" 그의 진지함을 들여다보고 났더니 결코 얄밉지 않은 투정이다. kah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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