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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 신지수 “심한 시련 딛고 어른 됐어요

asdf 2004.12.05 06:44:15
조회 2455 추천 0 댓글 1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작년 크리스마스에 대본 연습까지 한 드라마 ‘낭랑 18세’ 주인공 역을 뺏긴 다음 올해 7월까지 심하게 방황했어요. 휴대폰도 안 갖고 다니고 모두와 연락을 뚝 끊었죠.” 3일 만난 신지수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즈음 작년의 악몽이 자꾸 떠오른다고 했다. 이듬해 한양대 연극영화과 입학을 앞두고 세상을 다 가질 것 같은 나날을 보내다가 갑자기 자신을 덮친 날벼락은 스무 살 초입에 지울 수 없는 그림자를 드리웠다. “연기를 할까 말까 꽤나 고민했어요. 잘 못 마시는 술도 엄청 마시고 수업 외에는 밖에 잘 안 나가고 집에만 처박혀 있었어요.” 반년 가까이 꼭꼭 숨어 사는 생활을 하다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소속사 선배의 말을 듣고 신지수는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됐다. “나중에는 ‘내가 진짜 잘 돼서 이 설움을 갚아줘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열심히 끝까지 해보다가 안 되면 그때 포기해도 늦지 않다’라고 결심했죠. 일단 방송감각을 익히려고 올해 하반기에 오락 프로그램에 자주 나왔어요.” 우울한 감정을 떨치고자 ‘일요일은 101%’ ‘스타 골든벨’ ‘진실게임’ 등의 프로그램에 닥치는 대로 일단 출연했다. 크게 웃고 떠들고 정신없이 지내려고 상당히 노력했는데 최근 얼굴을 때린 찬바람은 지난해의 시련을 피부로 일깨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시절 MBC합창단, KBS합창단에서 활동한 신지수는 중2 때 드라마 ‘어린왕자’로 데뷔했다. 지난 2000년 드라마 ‘덕이’에 아역 덕이로 나와 시청자들의 귀애를 독차지했다. “총 60부작 중 30부 정도에 제가 나왔어요. 아역으로서는 상당한 비중이죠. 그때 잠 못 자고 밥 못 먹고 맨날 뛰어다니고 산도 타느라 힘들다고 울면서 촬영했는데 몇 번 쓰러져 병원에도 실려갔어요. 친구도 맘대로 못 만나 참 답답했는데, 그래도 연기가 참 재미있고 신기하더라고요.” 이후 가수 조성모의 뮤직비디오에 나왔고, 연속극 ‘고독’ ‘장미울타리’, 베스트극장 ‘나나, 제이를 만나다’ ‘이은성, 홍세진’ 등에서 주로 강한 성격 연기를 보여줬다. 신지수는 “‘덕이’에선 큰 사랑을 받았는데 그 다음에는 괴로운 일이 많았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출연한 영화 ‘세븐틴’은 제가 주연이었는데 다 찍은 다음 개봉도 못했어요”라면서 “어, 나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았지”라고 탄식하기도 했다. 이어 “낯을 가리는 편인데 이상하게 카메라 앞에만 서면 하나도 안 창피해요. 원래 잘 울어서 그런지 대성통곡하는 연기가 끌려요. 슬픈 멜로도 좋고요. 상대역이요? 김상경 선배님이 멋진데요”라고 말했다. persona@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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